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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수석 담임목사 |
-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드림센터 준공감사 예배드려
- 하나님 나라와 의를 이루는 위대한 교회
- 옥수석 목사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건설되길…”
하나님 나라 확장과 다음세대 양육, 그리고 이웃사랑 실천 및 봉사를 위한 거제교회 드림센터 준공예배가 지난 7월 17일 오후 3시에 있었다. 거제교회는 이 드림센터를 통해 보다 실제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섬기는데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거제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거제교회는 지난 2008년 60주년을 맞았다. 이처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거제교회는 1948년 10월 1일, 고 이갑득 목사와 가족들에 의해 거제동 기도소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거제교회의 역사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세워져가는 교회(1948~1962, 1~4대 이갑득 목사~최대연 목사), 든든히 서가는 교회(1963~1972, 5~7대 김정태 목사~유환준 목사), 기도로 성장하는 교회(1973~1993, 8대 김종한 목사), 말씀으로 성장하는 교회(1994~1999, 9대 이승옥 목사), 새 역사를 창조하는 교회(2000~현재, 10대 옥수석 목사)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거제교회는 국내에 4개 교회(울산 방어동교회, 창년 대성교회, 거제 율포교회, 수원 믿음의 교회)를 개척했고, 해외에 2개 교회(자라가 교회, 따부칸 교회)를 설립했다. 거제교회는 앞서간 이들의 자랑스러운 헌신에 이어, 계속해서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힘써 노력하고 있다.
옥수석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건설되기를 소원하고 계신다. 그 소원을 이뤄드리는 것이 나의 소원이며 목회 철학이다. 그래서 교회 목적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위대한 교회’로 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5대 목표(예배를 통한 신령한 교회, 양육을 통한 성숙한 교회, 교제를 통한 나누는 교회, 봉사를 통한 섬기는 교회, 전도를 통한 자라는 교회)를 가지고 힘써 달려가고 있다”고 했다.
지역복음화에 힘쓰는 거제교회 드림센터
거제교회는 지난 2009년 초부터 드림센터 건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도하던 중에 11월 1일 공동의회에서 건축을 결의하고, 전교인 3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 5월 16일 기공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지난 7월 17일 준공감사예배를 드리기에 이르렀다.
옥수석 목사는 “이 건축을 ‘드림센터 건립축제’라는 이름으로 정해, 온 교회가 마치 축제처럼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건립 목적에 대해서는 “비전 2020 사역 성취,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한 공동체사역 공간 및 차세대 교육 공간 마련, 주차 공간 확보 등 시대적 환경적으로 필요성을 절감하고 건축을 실시한 것이다”고 밝혔다.
드림센터는 지하 2층과 지상 7층, 연면적 2,202평으로 짜임새 있게 지어졌다. 층별 구조는 다음과 같다.
△지하 2층 : 주차장 △지하 1층 : 카페 ‘Heaven’, 문화교실, 센터사무실, 주차장 △1층 : 어린이집, 역사관 △2층 : 아트홀, 휴게실 △3층 : 소예배실, 세미나실, 문화교실, 지역아동센터, 휴게실 △4층 : 소예배실, 세미나실, 문화교실, 다문화센터, 휴게실 △5층 : 도서독서실, 세미나실, 게스트룸, 대기실, 휴게실 △6층 : 체육관, 대기실, 물품보관실, 헬스실 △7층 : VIP회의실, 샬롬실 △옥상 : 하늘공원
지하 1층 카페 ‘Heaven’은 아늑한 분위기속에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가 준비돼 있으며, 세미나실과 키즈도서실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무리가 없다. 그리고 카페 내에는 노트북이 비치돼 있어 무척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 아트홀은 300석이 마련돼 문화예술공연과 각종행사, 결혼식을 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아트홀은 7월 한 달 동안 무료 개관기념공연을 했는데, 공연마다 300석 객석이 만원을 이뤘고, 불신자 학생과 부모들의 관심도 컸다고 했다. 이에 옥수석 목사는 “장차 어린이 전도에 매우 유익한 도구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지하 1층, 3층, 4층에 마련된 문화교실에서는 성인아카데미와 베이비(영·유아·유치)스쿨, 틴틴(초·중·고등학생)스쿨, 행복(장애우·이주여성·새터민)꿈나무 스쿨을 운영한다.
5층에 마련된 게스트룸은 선교사나 세미나를 하는 이들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준비됐다.
6층의 체육관에서는 탁구, 농구, 배드민턴, 배구, 헬스를 즐길 수 있는데, 화, 목, 토요일은 교회 성도들이, 월, 수, 금요일은 지역주민들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위한 지역 섬기기
옥수석 목사와 대화를 하는 중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거제교회 옆에 위치한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드림센터를 좀 더 손쉽게 이용하기 위해 쪽문을 만들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거제교회는 지도자협의회와 통장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드림센터에 대한 설명을 하는 등 지역을 위해 교회가 어떤 것들을 하는지 잘 알려, 지역과의 소통을 잘 활용했다.
또한 거제교회는 인근의 지역만 섬기는 것이 아닌, 농어촌 미자립교회도 잘 섬기는 모습을 보였다. 정기적으로 농어촌교회 교역자 초청 위로회를 가지며, 농어촌교회당 보수공사를 해주고, 매년 농어촌교회 전도집회를 열어 지역의 복음화에 노력하며, 2년에 한 번씩 말씀캠프를 열어 청소년들을 섬기는 것이다.
옥수석 목사는 “교회가 지역사회와 가까워야 복음화가 된다”며 “드림센터와 같은 센터를 만들고도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모르는 교회들도 많다. 우리교회는 드림센터운영위원회를 결성해, 운영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델이 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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