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선교사 파송위해 첫 걸음 뗀 부산은성교회


지원끊긴 선교사 2가정 단독파송해
57년만 첫 선교사 파송예배


머나먼 타국에서 생활하면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에 처한다. 그러나 그 모든 어려움까지도 기쁨으로 이겨내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성도들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선교사로서 부름을 받고 선교현지에서 복음을 전하지만 사람의 계획과 달리 어려움을 직면한다.
후원교회의 여러 사정으로 지원이 끊겨 사역을 지속하기 어려운 선교사들이 종종 있다. 그런데 특별히 지원이 끊긴 선교사에게 후원, 단독파송한 교회가 있어 찾았다.
부산 남부민동에 위치한 은성교회(담임 여충호 목사)다.

6.25전쟁 당시 북진했던 UN군이 1951년 1월 4일 평양을 철수하게 될 때 많은 이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월남했으며 그들 중 한양공대의 교수들이 중심이 돼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산465번지의 피난민 촌 주변에 한양공대 가교사를 짓고 1952년 3월 2일 초대 목사로 염명수 목사와 함께 첫 예배를 드렸다. 이것이 한양교회와 남부민교회로 분리 발전하게 됐는데 은성교회의 전신인 한양교회와 남부민교회의 효시이다.
5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은성교회는 2008년 11월 2일 위임식을 갖고 여충호 목사를 위시해 새로운 50년을 준비 중이다. 여충호 목사는 최근 ‘1만1천 세계비전’을 외치며 1만개의 구역과 1천명의 선교사파송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는 10개의 구역이 한 선교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장년성도 70개 구역이 있다.
평소 선교사역에 관심을 가진 여충호 목사의 뜻을 따라 올해 교회에서 선교사 2가정을 단독 파송키로 했다. 파송 모집 광고를 통해 선교사 지원을 받았다. 지원자격은 후원(지원)이 끊어진 선교사다. 광고 이후 20여명의 선교사들이 지원서를 냈고 교회 내 서류심사를 거쳐 2가정을 선정했다.
총회 규정상 50만원 이상 후원할 경우 단독파송으로 인정한다. 은성교회는 한 가정당 1백만원씩을 지원키로 결의, 단독파송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교회 지원으로만 선교사역을 할 수 있게 됐다.
성도들은 교회가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지만 단독 파송한 적이 없어 부끄럽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나 여충호 목사가 선교에 대한 비전이 있고 이를 동의해 전 성도가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충호 목사는 “저희 교회가 57년이 됐지만 교회가 전적으로 지원하는 단독 선교사 파송은 처음이라 감격적이며 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저희 교회가 1천명 선교사 파송을 비전으로 갖고 있는데 이 첫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며 이 비전을 감당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도들이 선교사 파송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이 커 가길 바라며 남부민동 골짜기에 있지만 선교사 파송을 넘어 부산 복음화를 위해 눈을 크게, 넓게 뜨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0일 여충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파송예배를 통해 2가정이 파송받았다. 이날 예배는 신이건 장로(선교부 부장)가 기도, 여충호 목사가 ‘1만1천 세계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오승한 장로(당회 서기)가 선교사를 소개, 선교사 서약, 파송장 수여 및 선교후원 약정서를 전달하며 예배를 마쳤다.
이날 파송받은 선교사 가정은 두 가정으로 각각 미얀마와 인도네시아로 재파송 받는다. 오영환ㆍ박순옥 선교사는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7년부터 미얀마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조요한ㆍ변성미 선교사는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이후 2005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빨렘방에서 사역하고 있다.
오영환 선교사는 “선교 13년째를 맞이하면서 하나님 뜻가운데 새로이 은성교회를 선교의 동역교회로 만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만남은 더욱더 성숙된 선교의 요구와 열심히 하라는 채찍임을 알고 하나님과 은성교회의 바램에 어긋나지 않는 사역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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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요한(변성미) 선교사
- - - - - - - - - - - - - 인도네시아
쬂 약 력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1995∼2000 / 서울오금중앙교회 교육전도사, 전임전도사, 부목사
2002∼2005 / 제주열방대학(Jeju Unversity of Nations), 성서적기초상담학교(IBSC) 간사 및 교장 역임
2003∼2005 / 제주제광교회 교육목사
2005∼현재 / 총회파송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빨렘방에서 사역 중

2. 오영환(박순옥) 선교사
- - - - - - - - - - - - - - - 미얀마
쬂 약 력
장로회신학대학원 졸업
1988∼1992 / 대구 내당교회 부목사
1993∼1997 / 인천 주안교회 부목사
1997∼현재 / 총회파송 미얀마 선교사

200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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