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설립 20주년을 맞이한 하나인교회

젊은 교회 위해 3년 앞당겨 은퇴하는 임해식 목사 개척자는 개척정신을 가져야 성공적인 목회 쌀 한포대 간장 1통이면 한달을 먹을수 있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하나인교회
올 한해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모은 하나인 교회(임해식 목사)는 개척정신을 가지고 있는 교회다.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교회는 기념행사 6가지를 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지난 2월 부흥회때 대성황을 이룬 것을 시작으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이어 지난 5월28~29일 양일간 교사대회를 통해 7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으며, 6월8일 설립기념 임직식 때에는 장로 2명, 안수집사 9명등 28명이 새로 임직했다. 8월13~15일까지 전교인 수련회를 경주 보문청소년 수련관에서 1500여명이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으며, 11월5일 교회 찬양제를 금정문화회관에서 개최해 900석의 좌석이 가득차기도 했다. 찬양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임해식 목사는 이날 행사시작에 교회교가를 작곡해 부르기도 했다. 교회에 유달리 찬양 그룹이 많은데, 이는 임 목사가 찬양을 좋아하고 작곡까지 한다고 전했다. 오는 22일에는 ‘이웃초청잔치’를 한창 준비 중인데, 100여명의 이웃을 초청할 예정으로 식사와 선물을 준비중이다.

교회개척, 쌀 1포대 간장 1통으로 한달 살아
개척 당시를 임 목사는 “장전동 국보극장 빌딩 지하에서 개척을 해 가족들이 모여 가정예배로 시작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개척을 위해 산에서 기도할 때 “구걸하지 않게 하소서, 같이 교회일 하는 사람 한사람만 만나게 해주소서”라고 매일 간절하게 기도했다. 개척 당시 먹을 것이 없어 동창 목사가 쌀 한포대 가져다 준 것을 간장을 반찬삼아 먹은 게 한달, 집이 없어서 조카 피아노 학원의 방 한 칸에서 살았다며 어려웠던 지난날을 회고했다.

어려운 문제는 기도해야 해결돼
개척당시 임 목사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서 오로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매달렸는데,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나 2시 반부터 6시 반까지 4시간동안 예배당에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새벽 1, 2부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결과 1985년 6월 9일 예배 때 16명이 참석해 가족 모두가 놀라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후 1989년 현재 교회로 이전할 때 170명의 성도를 데리고 나와 지금까지 성도는 800여명 정도로 많이 발전되었다. 또한 개척해 1년에 150명이 교회 인도되고 3년만에 땅을 사서 교회를 짓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뤄진 것이지 사람의 생각이나 계획으로 된 것은 아니다고 한목사는 말한다.
하나님께 무릎으로 기도한지가 20년이 넘어 이제는 생활이 되었다고 임 목사는 전했다.
개척당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건축을 많이 반대해 난감했지만, 그럴수록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기도해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고, 교회 주변의 땅과 주택을 사 연건평 1500여평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임 목사는 전했다.
먼저 솔선수범하는 개척자의 정신을 가지고 주인의식으로 일하는 목회자의 정신으로 진취적인 성격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는 임해식 목사는 교회일에 솔선수범 하기에 장로와 성도들이 임 목사의 말에 순종해 교회에 어려운 문제는 없다고 임 목사는 전했다.

‘Ten is One’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되어야
하나인교회라고 이름을 붙인 것에 대해 임 목사는 “신앙의 고백, 교회충성, 봉사, 전도등 모든 것이 하나이기에 하나인교회라고 이름을 붙였다”며 ‘Ten is One’은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이어야 한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세우미 운동’과 어린이집을 통해 발전하는 하나인 교회의 특징은 지하에 예배당이 있어 지상 건물의 각 층마다 27개의 그룹들이 들어가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전교인을 대상으로 성경교육을 전교인을 대상으로 그룹별로 성경공부를 하는데, ‘세우미 운동’이라는 주제로 각기관 세우미, 구역·마을 세우미, 500 세우미, 전도 세우미가 있다.
구역·마을 세우미는 교육하고 제자화로 이끌어 가는데, 이미 많은사람들이 구역과 마을 세우미로 헌신, 봉사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기관에 등록되는 사람들은 기관세우미가 책임지고 챙겨서 교회에서 나가는 사람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500 세우미는 한사람이 한사람을 예비 ‘세우미 훈련’을 통해 교육해 나가는 것으로 160명이 이 훈련과정의 교육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교회가 커져서 ‘세우미 운동’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임 목사는 5년동안 하면서 쌓은 경험을 많은 교회에서 배우러 온다고 소개했다.
또 교회의 큰 특징은 하나인교회 교육관 건물에 교회 어린이집이 있어 70여명의 아동들을 통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할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일이면 교육관에 학생들을 모아 각각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3년 일찍 은퇴해 젊은교회로
내년 6월에 원로목사로 추대되는 임해식 목사 후임으로 이태영 목사가 내정되어 있다.
은퇴를 서두른 이유에 대해 임 목사는 “3년이나 남았지만, 은퇴를 고집하는 이유는 교회를 고령화 시키지 않도록 빨리 은퇴 선언을 했다. 현재 교회에 40대가 많아 젊은 교회로 튼튼하게 하기 위해 은퇴하게 되었다”며 교회를 생각하는 주인의식을 그대로 전했다.

개척자의 정신을 가져야
개척하면서 다른 곳에 한번도 의존하지 않고 자립한 임해식 목사는 “사람의 수단보다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면서 일해야 하고, 목회자가 생활비를 걱정한다면 성공적인 목회를 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목회자가 바로 서야한다”며 개척교회 목회자들에게 개척자의 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성공한 목회자는 개개인의 수단과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의 정신과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임해식 목사의 목회철학을 통해 모든 교회가 주인의식을 가지기를 소원해 본다.
박근태 기자


200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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