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농어촌 지역 의료선교 현장을 가다

‘통합 부산노회 주최, 남선교회 연합회 주관’지역주민 300여명 참석 ‘마을주민 194명 의료진료, 초음파 검사중 초기암 발견돼’… 밀양 무안면 주민대상
의료진료 받고 있는 양효리 주민
1945년 8월15일 한국역사의 가장 큰 기쁨을 맞이했던 순간도 어느덧 60년째 흘러가고 있다. 곳곳마다 태극기 휘날리던 60년전의 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올해 광복절도 유난히 덥다. 하지만 더운 날씨 가운데에도 변함없이 농어촌 의료선교를 위해 휴일을 제쳐놓고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부산노회 남선교회 연합회(회장 신이건 장로)가 주관하는 농어촌 지역 의료선교는 다양한 기관에서 협력하며 헌신하고, 후원, 봉사하고 있다. 지난 8월 15일(월) 민족 해방의 날인 광복절에 있었던 의료선교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양효리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부산노회가 주최하고 일신기독병원, 성결병원에서 후원하였다. 이번 선교대회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양효리에서 하룻동안 진료 및 봉사, 봉침 치료, 신앙상담, 이·미용, 찬양과 율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면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봉사하는 이들에게는 아무런 보상도 주어지지 않는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지 않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목적지로 출발했다.

부흥선교예배
2시간에 걸쳐 목적지(밀양시 무안면 양효리)에 도착한 의료 선교팀은 모든 일을 내려 놓고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양효리 지역주민들과 선교팀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부산노회 남선교회 의료선교위원장인 강현진 장로의 사회로 시작되었다.‘변화된 삭개오’라는 제목으로 부노회장 박은성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삭개오가 하나님을 만나 180도 변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면 양효리 지역과 개인이 변화된다”고 말하면서 양효리 주민들에게 말씀을 전파했다. 양효리 교회 담임목사는 “13년 목회활동 중 가장 영광스러운 날”이라며 양효리 주민들에게 봉사하러 오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놀라운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전했다.

이·미용 봉사
더운 날씨는 모든 일들을 어렵게 했다. 하지만 봉사자들의 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랑은 더 뜨거웠다. 마을이 시골이다보니 미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미용은 양효리 지역 할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땀이 생글생글 맺히면서까지 미용으로 봉사하는 분들은 쉴새 없이 미용하는 일에만 몰두했다. 미용을 마친 할머니들은 일제히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며 어떤 분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 앞에 춤을 추며 노래도 부르기도 했다. 봉사하는 분들의 마음을 가볍게 하려고 애쓰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순결했다. 양효리 마을 에 한 할머니는 “진료와 미용을 하고, 지팡이를 선물 받은 것에 너무 감사하다. 이러한 좋은 기회가 거의 없다”며 “내년에도 이런 좋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찬양과 율동, 워십으로 봉사
오후1시부터 5시까지로 계획되었던 하루일과를 온 몸으로 전도하기란 누구나 생각하기에 쉬운 일이 아니다. 30도가 넘는 땡볕 아래서 찬양하기란 더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그 찬양은 너무나도 값진 찬양이고, 너무나도 생동감 넘치는 찬양이었다. 이들에게는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했다. 항서교회 정은순 성도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7개월밖에 되질 않았지만, 7개월 동안의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면서 이번 선교대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은순 성도는 자신의 어려움과 질병을 치료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받은 은혜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목숨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의 일을 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또 항서교회 듀나미스 찬양전도단(단장 김대성 집사)는 직접 부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눠주면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찬양전도단 김대성 집사는 경성대학교 총장을 지냈고, 현재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듀나미스 찬양전도대를 직접 인솔하기도 했다. 한편 워십율동은 대연교회(김재연 목사시무) 여성도들이 나서 이날 찬양과 함께 율동으로 주민들을 매료시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의료선교
일신기독병원, 성결병원은 의료선교에 앞장을 섰다. 이날 194명이나 되는 노인들을 진료하면서 복음을 증거하였다. 청십자사회복지회 이사장 양덕호 장로(산정현 교회 원로장로)는 “이번 선교대회가 교회복음을 위한 수단, 가교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광복 60주년이 육적인 해방, 자유보다 주안에서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고, 보람된 삶을 희망하며 하나님의 말씀안에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며 육적인 고통을 받으면서 주님을 찾게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교위원장 강현진 장로(산정현 교회, 성결병원원장)는 “작은 힘이 지역주민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모든 일을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이번 의료선교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농어촌 선교가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사명이 있기에 그러한 어려운 일들을 감당해 나가는 것이다. 진료를 하면서 놀라운 것은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초기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더욱더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진료를 하는 동시에 나이 많으신 분들에게 해마다 상애교회에서 마련한 지팡이를 선물하면서 다시한번 예수님을 믿으라고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려 8시간에 걸쳐서 의료선교 및 복음증거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양효리 지역 주민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아름다운 시간들을 가졌다. 수많은 땀과 수고가 있기에 양효리 지역 주민들에게 복음을 증거할수 있었고, 행사를 무사히 아무런 사고없이 마칠수 있었다. 이번 의료선교는 통합 부산노회 남선교회(회장 신이건 장로)가 1년 전부터 준비하면서,이번 행사를 위해 찬양선교를 통해 기금을 모았다. 부산노회가 지원한 6백만여만원과 합쳐 1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시행한 것이다. 남선교회 임원, 회원 모두가 나와 직접 의료를 통한 축호전도를 지난 8월 6일(토)에 무안면 10여개 부락을 직접 전도지와 선물을 가지고 축호전도 홍보를 하여 이날 의료선교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번 의료선교를 통해 1백 94명의 결신자를 얻어 주님께로 죽어가는 영혼이 치유 받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이들 결신자들은 양효교회에 출석을 하고 양육을 받게 된다.
김양수 기자

200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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