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윤복희등 기독 연예인들 열연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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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jesus jesus - 윤복희 권사, 차인교 집사, 장옥희 대표 |
차인표, 윤복희, 최선자, 정영숙... 이름만으로도 우리에게 친근한 연예인들의 이름이다. 하지만 이들은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친근한 것이 아니라 기독 연예인 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우리에게 친근함을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모여 그 이름의 화려함 만큼이나 멋진 무대를 지난 7월 1~2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 보였다.
이들의 신앙간증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이번 무대에 주인공인 차인표 집사와 윤복희 권사, 그리고 극단 대표를 만나 뮤지컬 ‘JESUS JESUS’와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았다.
마리아 역에 윤복희 권사(온누리교회)
29년째 연예인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태신앙이거나 누구의 전도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저의 생활을 보시다 못한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76년 2월 27일 7시에서 8시 사이였습니다. 차사고가 났고, 그 순간 하나님께서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차는 공중으로 회전하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을 다 보여주시면서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차 문을 열고 내리는 순간 아침에 맑은 이슬 같으면서도 쇠맛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바로 보혈의 맛, 성령의 맛이었습니다. 그 사고가 있고 이틀 후 주님은 하용조 목사님(당시 전도사, 현 온누리교회 담임)을 만나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을 읽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때 처음 성경을 보고 처음 찬양을 했을 만큼 신앙에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접하고 찬양을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때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 이후 모든 미국 생활을 접고 하 목사님의 권유로 76년 말부터 기독뮤지컬과 영화, CBS등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60여편의 기독 뮤지컬을 통해 활동해 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기독 뮤지컬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신 것은 증인이 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증거함 이외에는 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허락하신 달란트를 가지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만나면서 저에게 체험하게 해 주시고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찾아주시고, 만나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은혜는 말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뮤지컬에서도 마리아 역할을 맡았는데 억지로 연기할 필요가 없을 만큼 지금 내가 감사하고 찬양해야할 그대로 입니다. 그저 감사만 할 뿐입니다.
예수님역에 차인표 집사(새길교회)
이번 공연의 제목이 ‘JESUS JESUS’이지만 예수님의 생애뿐만 아니라 구약에서 신약의 예수님 부활까지의 사건을 전반적으로 담고 있는 뮤지컬 입니다. 공연을 통해 배우들과 스탭들이 하는 생각은 한 가지 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무대에 참여하는 자체만으로도 의미있고 보람되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배우들과 스탭들이 무보수로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하나님께 드리고, 사랑으로 뭉쳐서 공연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물질만을 십일조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달란트의 십분의 일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것 자체에서부터 하나님의 향기와 빛이 나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빛과 향기를 함께한 관객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공연을 통해 주의 일의 통로가 되는 귀한 역할을 감당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3년 동안 ‘JESUS JESUS’에서 예수님 역을 맡아 왔는데 이제는 후배들에게 주인공을 물려주고, 이후에는 단역등을 통해서도 극단 미리암의 사역에 동참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모태신앙으로 신앙생활을 해 왔지만 나이가 들면서 신앙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JESUS JESUS’에 참여하게 된 것도 내가 먼저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가까워져야 한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현재까지 극단 미리암이 미주, 샌프란시스코, 서울, 한국 대도시등 규모가 큰 곳에서만 공연을 이어왔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JESUS JESUS’가 워낙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많은 비용이 드는 대규모 공연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공연의 규모를 줄여서라도 이런 문화와 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해 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극단 미리암 장옥희 대표
13년 전 부산 시민들과 만난 이후 극단 미리암이 ‘JESUS JESUS’를 통해 다시 부산시민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 뮤지컬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이상의 것을 전했으면 합니다. 기독교 문화가 절실히 부족한 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뮤지컬 ‘JESUS JESUS’를 비롯한 기독문화를 통해 하나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연을 통해 새로운 비젼을 보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꽃피워졌으면 합니다.
2시간 남짓한 공연에서 사람들이 평화와 위로를 찾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해 듣기를 바랍니다. ‘JESUS JESUS’는 현장에서 가장 아름답게 쓰임받고 있는 이들이 어우러져 만드는 무대 입니다.
지난 캐나다 밴쿠버 공연과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서는 한인 사회와 이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고 왔습니다. 6천여명의 관객들이 몰렸고, 이민사회에서는 이와 같이 은혜를 체험하는 일이 그동안 전무했을 정도로 커다란 파장이었습니다. 무대를 향해 한국의 한을 풀어내고, 객석과 무대과 함께 어울어져 눈물에 젖고, 웃음에 젖고, 은혜에 젖는 시간이었습니다.
‘JESUS JESUS’는 그랜드 뮤지컬로 큰 무대에만 올릴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소규모로도 작품을 준비해 작은 곳에도 공연을 통해 복음이 전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공연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고, 실제적인 어려움을 돕는 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공연에 장애우분들과 고아원 원아들을 초청하는등 함께 나누고자하는 일을 작게나마 실천해 왔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을 많이 계획할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 공연을 비롯한 한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여러분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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