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예산보다 많은 부산 항만 안에 ‘교회’를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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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항만공사의 추준석 사장 |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며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항만 생산성 향상에 앞장을 서고 시민들에게 다가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를 만나보자
지난 3월 17일(목) 부산기독인기관장회는 부산항만공사 추준석 사장의 초청을 받아 안내선을 타고 항만을 순회하고 부산항 현황 설명 및 안내를 받았다.
부산항은 세계적인 컨테이너 처리 항만으로써 유럽, 아시아, 북미를 연결하는 세계 주 간선향로상에 위치하여 주변 1,200km반경에 인구 7억명의 거대 배후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천혜의 지정학적 입지여건을 구비하고 있어 세계의 큰 항만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다.
향후 남북한 철도가 개통될 경우에는 태평양에서 중국, 러시아, 몽골, 중앙 아시아, 유럽을 항만배후권화하는 세계적인 물류거점이 될 수 있어 통일 되기를 부산항만공사에서는 기대했다.
세계 30대 선사 대부분이 부산항에 기항하여 부산항의 발달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선박 입항신고에서부터 항만시설 사용, 선박관제, 화물 입출항, 시설 사용료 납부, 출항신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항만운영관련 업무를 신속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발길은 부산항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항만투어
40명 정도의 승선이 가능한 안내선은 현재 일반 시민들에게 항만을 공개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열리는 APEC에 맞추어 국내외 귀빈들을 초청하여 부산항을 홍보하는데 힘쓰기 위해 더 크고 좋은 안내선을 준비 중이었다.
안내선을 타고 부산 앞바다를 돌면서 부산항의 6개의 (자성대, 신선대, 감만, 신감만, 우암, 감천한진)컨테이너 터미널을 순회하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일반부두의 안내도 받았다.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일본, 동남아 항로 및 중국, 러시아 항로의 세미 컨테이너 선박과 피더선을 수용하고 있는 다목적 부두.
현대화된 장비로 주로 미주지역에서 수입되는 밀, 옥수수등을 처리하며 연간 140만톤의 양곡처리능력을 갖고 있는 양곡부두.
5척의 카페리와 8척의 초쾌속선이 정기 취항하고 호화관광유람선도 입항하고 있으며 출국심사, 통관등의 절차가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설비를 갖춰 편리하고 아늑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
부산, 제주도, 장승포, 옥포, 고현을 연결하는 4개의 항로에 카훼리 및 초쾌속선등 8척이 취항하고 있으며 터미널을 중심으로 광장등이 함께 조성되어 이용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연안여객터미널.
그 외에도 남항은 우리나라 최대의 어업전진기지로써 자갈치 시장, 수산물 냉동 및 가공업체등이 집중되어 있어 수산물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신항만 건설
부산항은 많은 화물들로 인해 큰 화물차들이 많이 다니면서 교통이 복잡해지고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신항만 건설에 착수하였다.
신항만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대수심과 항만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항만으로써 대단위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하여 다국적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해상연계수송망을 확대하는등 양질의 항만서비스를 제공하여 항만 적체 비용이 절감되고 선사들이 기항을 기피하는 부산항의 문제점들이 해소되면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항만 관련사업의 영역 및 시장을 증대함으로써 고용이 창출되어 국가 경제 뿐만 아니라 항만 배후 지역의 발전촉진으로 부산 및 진해시의 기능 분산을 유도하여 삶의 질 향상 및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지방 재정 확충과 지역공간 재편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부산항만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부산항만공사
현재 부산항은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도 100억정도의 흑자를 내고 있으며 전세계 환적화물 순위로 세계5위에 다다르고 있다. 부산항은 유럽, 뉴욕 항만보다 크고 일본항만을 다 합친 것보다 크다. 하지만 아직은 미미한 부분도 많이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해가 지고 나면 항상 어두컴컴하고 큰 화물차들과 많은 교통량 때문에 차량이 지체 되고 나라발전에는 많은 영향력을 미쳤지만 부산을 위해 정작 한 일은 별로 없어 부산에서의 항만의 이미지는 좋지가 않다.
부산항만공사 추준석 사장은 이런 이미지 개선과 부산 중심의 역할을 감당하는 항만으로써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호텔, 공원, 레스토랑, 전시장, 공연장, 오피스 빌딩 건설하여 현재 건설 중인 롯데100층 건물과 연계해 부산시민들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부산항 일대를 부산의 중심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교회도 지어 부산교계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다.
병원, 학교를 통해 서울로 빠지는 인재들을 부산에 배치함으로써 부산의 살기 좋은 많은 여건들을 최대한 살려 부산의 경제를 살리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위와 같은 노력으로 부산항만공사는 21세기를 선도하는 환태평양 중심항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21세기 해양한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부산항. 해상교역의 중심이 될 부산항.
앞으로의 부산항만공사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해본다.
나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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