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구원이 곧 교회 부흥! 급성장하는 동일교회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위치한 동일교회
지금으로부터 52년전, 서울충현교회(당시 김창인 목사)가 부산에 설립한 교회로, 오랜세월 부산의 동대신동 그 자리를 지키면서 아픔과 성장의 과정을 거친 동일교회.
여느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며 과도기를 맞이한 동일교회에 몇해 전 주님께서는 크나큰 선물과 함께 축복을 함께 부어주셨다. 강동명 담임목사의 부임이후 몇 배의 성장, 그리고 성도들의 기쁜 웃음소리... 동일교회의 이러한 부흥에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편집자 주>

♥ 공경과 사랑으로 노인 성도를~
강동명 담임목사가 첫 부임 했을 당시에 함께 예배 드렸던 성도는 200여명에 불과했다. 교회에 엄청난 분쟁이 있었던 것도, 해결 못할 문제점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오랜 세월을 거친 교회인만큼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그 임무를 강동명 담임목사는 부임 후 5년새 몇곱절의 성장으로 일궈냈고, 1500여명 성도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나 그 중에서 500여명의 성도가 부산 각 지역에서 찾아오는 노인 성도들이라는것이 뜻 깊다.
강동명 담임목사 스스로 특수목회영역이라고 부르는 동일교회의 노인 성도들에 대한 공경과 사랑은 남다르다.
우선 주일 예배의 설교내용 자체가 성경적 지식·도덕적인 윤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나이 드신 분들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위로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은혜로운 설교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님과 원로목사님을 귀하게 여기는 담임목사의 정신과, 사랑의 씨 뿌림을 사랑의 열매 맺음으로 기대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만족하는 성도들의 무조건적인 베품 정신이 그 밑바탕에 조화롭게 섞여져있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이렇게 동일교회가 주일에 노인분들을 교회로 초청해 예배를 함께 드리고 식사 대접과 여비를 챙겨드리자 교회가 노인을 극진히 대한다는 소문이 나 이제는 주일이면 부산 전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동일교회를 찾아오신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어떻게 하면 편히 모실까?’ 하는... 그렇지만 이것도 동일교회만이 할 수 있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 영적 무장으로 거듭나는 성도들
성도의 1/3이 노년층 성도. 그렇다고 동일교회에 활기참이 부족한건 결코 아니다.
우선 45세의 젊은 담임목사를 주축으로 30대의 부목회자들은 젊은층을 잘 이해하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바를 펼칠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그렇기에 5년 전 보다 4배의 성장을 이룬 200여명의 대학·청년부는 영적으로 파워 있는 그들만의 젊은 예배를 구성해가고 있고 나날이 탄탄한 영적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성도들을 위한 제자훈련은 매회 신청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확신, 성장, 사역자, 바라바, 전도폭발, 벧엘 성경공부반등으로 이뤄져 있는 제자훈련반은 성도들의 신앙양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제 시작단계에 접어든 제자훈련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서, 2년 후에는 형식적인 구역 조직의 모습을 벗어나 성도들 모두를 제자훈련 리더자로 길러낼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결국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가 이끌어져 나갈 수 있도록 제자훈련이 그 원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엔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말 보다 몸으로 주는 감동
“어느새 많은 교회들이 눈에 보이는 것들만을 쫓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교회이고, 그래야 교회가 세상에 좋은 이미지가 될텐데 말이죠”
동일교회는 현재 교회 내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교회근처에 학교가 많은 점을 살려 주변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2억원이라는 교회 예산을 세워 놓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일교회는 이를 미션스쿨, 크리스천인 학생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교, 모든 학생들에게 제한없이 장학금 혜택의 기회를 주고 있어 교회는 끼리끼리만 뭉친다는 세상의 시선에 ‘NO’라고 당당히 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역민들 속에서 봉사함으로 크리스천의 모습은 ‘이렇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일예배가 끝나고 식사를 하기 전, ‘동일교회’라는 글씨가 쓰인 조끼를 입거나 띠를 맨 성도들은 손에 쓰레기봉투나 걸레, 빗자루등 청소도구들을 들고 교회주변으로 나간다. 그리고 구역을 나눠 이쪽 골목, 저쪽 골목, 지저분한 공터, 아파트 단지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더러운 곳까지 청소를 한다. 쓰레기를 줍고 주차된 차들을 깨끗이 세차해준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돈을 받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는 묵묵히 청소하고 세차하는 동일교회 성도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에게 필시, 전도지 100장의 효력보다 더 뛰어난 감동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그 감동을 하나님께서 언젠가 교회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하나님의 일
김해 진영읍, 신앙의 가정에서 자라나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강동명 목사는 언젠가부터 교회 일이 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느꼈고 자연스레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목사 안수를 받은 지 2년이 채 되기 전에 동일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다. 짧은 목회경력이지만 가야성안교회 부목사 시절부터 영혼구원과 교회부흥은 하나라는 목회철학을 갖고 동일교회의 담임목사 부임 후 8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끌어낸 강 목사는 “전도와 교회부흥에 초점을 맞추면서 기쁨과 감사가 강조되는 예배를 만들고,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내 영혼을 구원하심이 곧 나를 통해 다른 이들의 영혼을 구원하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한다.

1996년 충청도 당진동일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교회설립 50주년 기념을 위한 필리핀 발라라 동일교회 개척, 최근에는 인도에서 선교하고 있는 고신교단 목회자들의 선교를 돕기 위한 교회 설립 준비에 착수한 동일교회는 이렇게 선교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 성도 수가 늘고 교회가 풍성해질수록 더 크고 화려한 교회당이 아닌, 더 값지고 소중한 한 사람의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마음들이 교회 부흥의 첫째가는 비법은 아니었을까?
이제는 1만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동일교회. 앞으로도 동일교회가 복음이 메마른 부산은 물론, 한국과 세계적으로도 하나님의 큰 교회로 쓰임 받는 교회로 커 나가길 바란다.
김정선 기자

200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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