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선교 사역지로...

100년의 역사와 전통의 엄궁교회
사하구 엄궁동에 위치한 엄궁교회 전경
100이라는 숫자가 특별한 의미를 가질 때가 있다. 그 중에서 100은 온전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온전하다, 완전하다는 의미는 그만큼 가득 차 있고, 뭔가 이루었다는 말과도 같을 것이다.
올해로 꼭 100주년을 맞이하는 엄궁교회(담임 김성천 목사)는 지난 역사만큼이나 많은 유산들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가 역사를 단순히 시간이 흘러가는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귀중하게 여기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역사의 시작 그리고...
옛 유배지로 많은 부분들이 폐쇄되어 있었던 사상구 지역에 100년 전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면서 엄궁교회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오랜 기간동안 지역을 지켜나가고 있는 엄궁교회는 지역을 섬기는 일에 발벗고 나서며, 지역을 위한 교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노인학교를 통해 지역의 소외된 노인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매년 인근의 학교 학생 30∼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그리스도 정신요양원과 4년 전 결연을 맺고 한달에 1번 이상 그들을 돌보며 가족이 되어주고 있으며, 12월에는 교회로 초청해 함께 예배드리며 성탄을 축하하기도 한다. 김장봉사를 통해서는 불우시설과 100여개의 가정을 돕고 있으며, 여전도회 중심의 전도폭발 운동으로 지역주민의 전도에도 힘쓰고 있다.
엄궁교회는 릴레이 기도를 통해 기도의 끈도 놓지 않고 있는데, 연말이 되면 중등부 이상의 성도가 모두 참여해 한 사람이 하루씩 맡아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 릴레이로 한해를 마무리한다.
특히 엄궁교회 하면 역사에 기록될 만한 사건이 있다. 단군상 철거에 관한 일인데, 이 일은 아직 교단이나 교계에서 조차 단군상의 문제점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있을 80년대 즈음으로, 지역의 유지가 초등학교에 단군상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하자 김성천 목사와 엄궁교회 성도 100여명이 몰려가 결국 제막식을 막고, 단군상을 학교에 설치하려던 계획을 무산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이렇듯 지역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품으로 돌려놓으려는 엄궁교회의 노력은 지금도 그칠 줄을 모른다. 엄궁교회 정승채 장로는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의 영향력을 밖으로 발산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을 위한 교회로 열심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00주년의 기쁨을 함께...
엄궁교회 100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구자룡장로)는 100주년을 맞아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성도들과 100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은혜를 밖으로 베풀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1월에는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100주년 동안 지켜주심을 감사하고,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성도들에게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교회 로고가 그려진 은벳지를 선물해 교회를 섬기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오는 3월에는 김용태 박사를 초청해 고신의료원을 비롯한 의료기관등과 함께하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교회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그동안 꾸준히 해오던 헌혈도 함께 할 계획이다. 특히 엄궁교회는 그동안 헌혈을 통해 백혈병 어린이의 수혈을 돕기도 했다. 또한 3월 20일(토) 오후 7시 엄궁교회 예배당에서는 CBS 교향악단 초청 신춘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월에는 부활절을 맞아 생명나눔축제를 준비중이며, 5월에는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좋은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기독영화제와 지역 어르신들과의 어울한마당이 될 경로잔치도 계획하고 있다.
6월에는 100주년 기념집회를 개최한다. 14일(월)에는 윤형주 장로(온누리 교회) 간증집회를 통해 믿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함께 초청해 전도집회 형식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며, 다음날인 15일(화)에는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의 말씀사경회를 통해 영적 각성과 은혜를 나눈다. 마지막 날인 16일(수)은 다윗의 장막 스캇브레너 목사를 초청해 청년을 위한 찬양집회로 경남정보대학교 민석홀을 빌려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8월에는 그동안의 기관별 수련회가 아닌 온 성도들을 하나되게 하는 전교인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9월에는 사상구내의 교회 대항 중창대회를 주관한다. 10월에는 오병세 박사를 모시고 10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을 가지며, 장기 근속자 표창과 전교인 홈커밍데이를 통해 엄궁교회를 섬겼던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제의 시간을 마련한다.
11월과 12월에는 도전 성경 골든벨과 각종 성탄축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엄궁교회는 100주년 기념화보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용원에 땅을 마련하고 100주년 기념교회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해 엄궁교회 김성천 목사는 “그동안 미자립 교회와 많은 선교사들을 돕고 있었지만 기초부터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직접 개척한 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세계를 품은 교회
올해 엄궁교회는 세계를 품은 교회를 표방하고 있다. 김성천 목사는 엄궁교회에 대해 “교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힘써 왔으며, 앞으로 이웃과 지역, 나라, 세계를 품고 나아가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성도들이 화합으로 동참해 주어 많은 사역들을 이루어 가고 있으며, 100주년을 기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주부 컴퓨터 교실, 영어교실, 영어주일학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회등을 섬기고 싶다”는 선한 뜻을 보였다.

젊은 교회를 지향하고 있는 엄궁교회는 청년의 마인드를 가지고, 교회를 섬기며 지역과 세계를 품고자 한다. 그렇기에 100년이라는 시간을 한결같이 주님의 뜻을 품고 지역과 함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김성천 목사와 엄궁교회 성도들의 선한 마음이 앞으로도 지역과 나라에 퍼져 진정 세계를 품은 교회로 성장하며 나아가기를 바래본다.
손진화 기자

20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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