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예배와 셀 그룹으로 날아오르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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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위치한 풍성한 교회 |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꼽으라면 떠오르는 교회가 있다. 하지만 규모가 크다고, 많은 교인이 출석한다고 그 교회가 건강하다고는 볼 수 없다. 성도들을 만족시키고 내실이 튼튼한 교회,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가 한국에, 이 곳 부산에 있다.
자연적 교회성장(NCD; Natural Church Development)의 핵심적인 8가지 원리인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전인적 소그룹, 필요중심적 전도, 영감 있는 예배,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은사 중심적 사역, 사랑의 관계를 측정에서 107점을 받아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제일 건강한 교회로 떠오른 풍성한 교회를 찾아가 보았다.
◈풍성한 교회가 교회건강지수 NCD 107점이라는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세계에서 건강한 교회가 된 방법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교회는 목회자와 10~15%의 성도가 많게는 혼자서 4~5가지의 일을 하면서 힘든 봉사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고 나머지 성도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만 보며 소비만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교회는 모든 평신도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 교회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즉,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모든 평신도가 사역하는 교회로 만들어져 가는 것이죠. 이렇게 훈련된 평신도들이 요소 요소에서 활동하며 교회를 건강히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풍성한 교회의 특징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풍성한 교회’의 한 날개는 축제예배이고 다른 한 날개는 셀 그룹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축제예배는 마련된 큐시트를 중심으로 조명과 음향, 구성에 신경쓰며 역동적이고 스피디하며 드라마틱한 축제 분위기의 예배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예배의 성격때문인지 저희 교회는 청년들이 많아 교회가 젊습니다. 물론 기성세대의 성도분들도 잘 적응하고 호응해 주십니다. 다른 한 날개인 셀그룹은 연령별, 취미별, 지역별등 소규모 공동체로 자체적인 신앙생활 및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적인 가족’이라는 결속력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어떻게 목회를 하시게 되셨습니까?
-모태신앙으로 건축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모태신앙의 미지근한 신앙을 버리고 초신자의 마음을 갖게 되었고 목회를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신학교에 진학하고 36세에 목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는 한 선교단체로 보내셨고, 그 곳에서 양육과 가르침이 신앙성장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죠. 이 후 풍성한 교회에서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는 2월 23일부터 열리는 ‘제3회 두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셀교회 컨퍼러스’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여기에 참석하시면 어떻게 저희 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를 알게 될 겁니다. 이번이 3회째를 맞고 있는데, 컨퍼런스는 기본적으로 저희 교회가 표방하고 있는 ‘D12 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도에서부터 정착, 양육, 훈련, 재생산을 이루어 건강한 셀교회를 이루는 것으로 주님이 12명의 제자를 삼으셨듯이 모든 성도가 셀 리더가 되어 자신이 12명의 셀리더를 세우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컨퍼러스 이후에는 관리를 통해 목회자, 평신도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회와 2회를 치룬 이후 성도들이 열정적이 되었고, 치유와 회복의 변화가 일어나며 전도(소그룹 전도)가 잘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고 저도 매우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안에 많은 교회가 건강해져서 그런 좋은 소식들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풍성한 교회가 어떻게 나아갔으면 하십니까?
-한국교회를 섬기는 집중훈련, 더 많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풍성한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사회 봉사 참여를 확장함으로 넌 크리스천들에게 교회가 이 사회에 꼭 있어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었으면 합니다.
20세기가 교회성장이 주된 관심사였다면, 21세기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교회건강이 관심이 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풍성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은혜로운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
김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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