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행】우상이 문화가 된 나라, 일본을 돌아보며...


미야자키에서 열린 마쯔리 전국에서 흔히 열리고 있는 신앙 행사의 하나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 시내를 한번 둘러보자.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십자가이다. 주위에서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십자가여서 그런 것인지, 많은 교회들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한국에서는 십자가와 교회에 대해 너무 무감각하게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교회의 십자가 불빛을 찾아보기 힘든 곳. 어쩌다가 보이는 십자가는 카톨릭의 성당들... 그곳이 바로 일본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이 힘들어 기도하고 싶을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언제든 찾아 갈 교회가 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한국 교회의 십자가들이 그렇게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인지 새삼 깨닫게 했다.

일본의 종교
일본종교의 두 가지 주요 흐름은 6세기에 일본으로 전래된 불교와 국민들 사이에서 민속교로 발전해 온 신도(神道)를 들 수 있다. 대략적인 종교 구성비는 신도 51.2%, 불교 48.2%, 기독교 0.6% 정도이다.
이처럼 일본의 기독교는 전체 인구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며, 인구 16,221명당 1개 교회가 설립돼 있다.
일본인들의 종교에 대한 관념은 개방적이며, 여러 종교나 종파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조금씩 원용하고 있다. 따라서 신생아에게 신도사원의 축복을 받게 하고, 결혼식은 교회나 호텔에서 기독교식으로 하고, 장례는 절에서 치루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일본의 종교생활에서는 유일신이냐 다신론이냐 하는 문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모든 영역들이 처음부터 완전히 뒤섞여있다.
일본에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의 수를 합하면 일본의 인구를 훌쩍 뛰어 넘는다고 한다. 하나의 신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들을 숭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이 神에 대한 개념에 대해 기독교의 神과 같이 절대자이며 지배자인 개념으로 이해하기보다 모든 곳에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평적인 관계로 神들을 이해하며 자신들의 편리에 따라 신을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인들은 기독교를 우리와 같이 하나의 신앙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섬기는 여러 신들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여 다른 종교와 함께 섬기기도 한다. 이것이 일본 선교에 또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신사
우리나라에서 눈을 돌리면 보이는 것이 교회라면 일본에서 눈을 돌리면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신사이다. 신사는 전국에 산재해 있으며 모시는 신도 각 신사마다 다르며, 그 숫자도 대단히 많다. 미등록된 군소 신사까지 포함하면 약 20여만 개나 된다고 한다.
많은 자연의 제약을 받으며 생존해야 했던 일본인들에게 이런 토속적인 신앙과 신사는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된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자연 앞에 자신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그 어떤 거대한 힘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찾은 것이 신사이고, 우상 신이었다.
이들이 좀더 일찍 하나님을 알았다면 그 어떤 나라 보다 일본은 복음화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인들에게 하나님은 너무나 절실한 존재이다. 그들은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알지 못했기에 여러 우상 신들에게 기대었고, 그들이 절대적이지 않았기에 지금처럼 많은 우상들로 나라 안을 채운 것이다.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와 자연이 너무나 잘 어우러진 일본. 그리고 그곳에 위치한 신사의 모습은 낯선 것이 아니었다. 신사 내부를 잠깐을 둘러보는 사이에도 신사에 와서 고개를 숙이는 일본인의 모습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계절마다 이어지는 마쯔리. 지금은 축제라는 의미로 자리잡은 마쯔리는 우상신들을 위한 제례행사에서 유례 되어진 것이다. 모든 문화가 이 신도를 빼면 의미가 없어질 만큼 일본인들에게 신도는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다.

가나안이 아닌 일본의 정탐꾼
이 되어...
너무나 부러운 것이 많은 나라 일본.
지금 우리는 선진 일본의 모습에 눌려 있지는 않은가? 여호수아와 갈렙의 고백처럼 그들은 우리가 두려워 벌벌 떨어야할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선교해야 할 밥이라 외쳐야 할 것이다.
그 옛날 우리의 통신사들이 지극한 환대를 받았던 것처럼,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자의 길 또한 그러해야 할 것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열두 정탐꾼이 되어 일본을 바라본다.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마음을 품으며, 이곳이 언젠가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채워지길 기도한다.
/손진화 기자

200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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