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CBS 이정식 신임 사장’을 만나다


<편집자 주>
CBS 최초의 사원출신 사장!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지난 6월 27일 사장으로 취임한 이정식 CBS 신임사장을 만난 본보는 이정식 CBS 사장을 둘러싼 그 동안의 이야기와 주위의 우려에 대한 답변, 앞으로의 각오들을 대담으로 엮어 보았다.

*일 시: 2003년 7월 21일
*장 소: CBS부산방송 본부장실
*대담자: CBS 이정식 사장
한국기독신문 신이건 사장
*기록, 사진: 김정선 기자


◈ 신이건 사장: 먼저, CBS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사원출신 사장이라는 것으로 인해 한국교회 목소리보다는 노조 쪽에 기울어진 인사, 정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소리가 큽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정식 사장: 제가 직원들의 지지를 많이 받긴했지만 노조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이번 사장공채문제를 바라보았고, 저도 노조 측에서 섭섭해할 정도를 엄정, 중립하게 대했습니다. 노조가 저의 편을 들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그럴만한 상황이 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27명에서16명, 8명으로 좁혀지는 과정에서 사원 출신의 2명에 추천위원이 있었지만 한 분은 노조원도 아니고, 사장선임과정에 노조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고 봅니다. 4~5년 동안 노사갈등이 심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회사를 잘 아는 사람이 사장이 되어야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노조를 포함한 사내와 교계, 사회전반의 공감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노조와의 관계에서는 노조의 요구와 이야기를 듣고 판단할 것입니다. 무조건 요구를 수용하고, 하지 않고가 아닌 강약조절을 잘 할 것이며, 제가 사원출신으로 회사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시는 것처럼 노조에 끌려 다니는 사장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점은 안심하셔도 될 겁니다. 제가 교계에 하고싶은 말은 사원출신이고 비 목사출신이라는 것으로 교계가 걱정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교계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교계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는 사장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이번에 조직개편을 통해 만든 선교국으로 대변할 수 있습니다. CBS가 보도, 교양 등을 포함한 종합편성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바탕은 교계 위에 있는 것이고, 또 CBS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선교를 위한 것입니다. 바른 소식을 전해 신뢰감을 갖게 하여 청취자를 확보하고 그 속에서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저는 CBS를 많은 사람이 듣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청취율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교계가 걱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 것이며 염려하지 마시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이건 사장: CBS저널에 대한 내용이 화제거리가 되고 있고 특히 보수적인 부산 경남지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슈도 아닌 너무 과거에 다뤘던 문제를 부각시키고, 이것을 왜 저널이란 프로그램에 다루는지, 더군다나 교계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어 애초 방송의 취지가 역기능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정식 사장: 저의 취임 후의 CBS저널 내용은 그렇지 않을것입니다. 정책 간부회의에서 CBS저널이 교회와 CBS를 멀어지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된다면 그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비판도 중요하지만 CBS가 교회에 대한 비판은 사회에 대한 비판과는 차원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CBS를 도와주는 이들을 비판. 이슈화하고, 교회가 전도를 하고자 하는데 자꾸만 CBS가 부정적인 것을 부각시킴으로서 방해 요인이 된다면 그것은 결국 CBS의 존립기반을 흔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신이건 사장: 현재 안고 있는 막대한 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십니까?

◈ 이정식 사장: 부채는 현재 많이 줄어서 350억 정도만이 남아있습니다. 이것은 부담은 되지만 회사를 이끌어나가는데 결정적인 걸림돌은 아닙니다. 올해 목표인 부채 상환정도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상환 할 것입니다. 그 동안 교계에서 많이 동참을 해 주셔서 성장을 가로막을 정도의 액수는 아니고 감당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다만 앞으로 경제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것을 고려해 꾸준히 상환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

◈ 신이건 사장: 요즘 CBS는 영상 쪽으로 눈을 돌려 위성, 케이블 방송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영상 쪽으로 많은 관심을 쏟다보면 기존의 방송에 소홀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 보급이 어려운 상태인데요, TV방송의 질과 보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정식 사장: 설치비용은 현재 많이 내린 상태입니다. 과거에 40만원 선에서 현재 10만원 미만으로 내렸습니다. 방송의 내용 면으론 타 방송보다 유익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고, 아직까지 재방율이 높긴 하지만 차차 나아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영상을 시도하다보니 같은 분야의 기독교 TV와 충돌이 되는 면도 있긴 하지만 경쟁보다는 최대한 공조하는 쪽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현재 CBS의 위성방송 보급은 80만에서 200만 가구로 늘어났고, 케이블 또한 1000만 케이블 방송 가입 가구 수 중 250만 정도가 저희 방송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년 이내 전국적 케이블 망이 확보가 되면 CBS의 라디오와 위성방송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공정치 못한 방송으로 인해 청취자가 상당수 떠난 것은 시인 하고 과거 독재에 용감하게 맞섰던 정신을 기억해 앞으로 불편부당한 방송, 공정한 방송을 할 것이며 모범적인 방송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 신이건 사장: 끝으로 부산, 경남지역 교계에 한 말씀 해주십시오.

◈ 이정식 사장: 부산, 경남 지역 교계에서 CBS를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까지 왔고, CBS울산방송 설립 추진까지 가능했다고 봅니다. 이것은 지역 교계, 성도 분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이제 임현모 본부장님께서 취임을 하게 되신 CBS부산방송은 더욱더 크게 세워질 것임을 확신합니다. 앞으로 CBS는 교계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믿지 않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면만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전도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그런 일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교계와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긍정적인 면을 통해 부정적인 부분을 선도, 계도 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이사들을 위한 운영이 아닌 회사를 위한 운영을 할 것이며 소신껏 열심히 해서 3년 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사랑과 기도로 지켜봐주시고,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과 교계에 사랑을 받는 CBS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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