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한마음 한뜻으로 교육하고, 전파하며 봉사하는 거창교회

주남선 장학회, 땅끝 선교회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
경남 거창군 거창읍 중앙에 위치한 거창교회
거창지역 중심에 있는 거창노회 거창교회(담임 목사 김진성)는 어느새 교회 10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1909년 10월 박성애 초대 전도사 부임과 18명의 교인이 함께 한 거창교회의 첫 모습을 기억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교회의 오랜 역사를 보여준다.
2000년 11월 6일 월요일 거창교회 제 17대 담임목사로 김진성 목사를 위임한 이후 여러 가지 모습으로 교회가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부산 삼일교회 부목과 제2영도교회 담임목사, 부산장전교회 담임목사를 거친 김진성 목사는 침체되어 있는 지역교회의 틀을 바꾸기에 전력을 다했다. 여러 기관들을 확대하는 한편, 성경대학을 개강하고, 주남선 장학회 창립, 땅끝선교회 창립, 제자훈련 등을 통해 교회 성도들의 참여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선교와 사회봉사에 실질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거창군의 총 인구수는 7만에서 조금 모자란다. 이 사람들을 전부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거창교회의 전도대원들은 일주일 내내 전하고 전하고 또 전하기에 여념이 없다. 새생명 전도대, 여호수아 전도대, 25시 전도대가 바로 거창교회의 전도 특공대들이다. 노방전도와 캠퍼스, 병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직접 방문해 말씀을 전한다. 전도 특공대의 대장을 맡고 있는 박경덕 목사(거창교회 부목)는 “그야말로 아줌마 파웝니다. 거창의 전지역이 저희들의 선교 사역지입니다”며 “한마음으로 하나의 말씀으로 한 곳으로 인도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라고 전도에서 얻는 기쁨을 털어놓는다. 올해만 해도 새가족 성경공부를 거쳐 새신자로 등록한 성도수만 해도 100이란 숫자를 꽉 채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119:71)

오랜 세월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겪었을 것이 분명하다. 지난 2년간 거창교회는 큰 고통을 겪었다. 여러 성도들을 떠나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거창교회 성도들은 그 어려움이 있은 후 더욱 한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사회봉사위원회와 땅끝선교회, 주남선 장학회에 전교인이 회원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역내의 어려움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한 손을 내밀어 도움을 주는 사회봉사위원회는 믿는 사람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수술비, 생활비, 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권혁창 목사(거창교회 부목)는 “거창지역의 사람들 한분 한분을 섬기는 것을 목적으로 최종적으로는 우리 하나님을 전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라며 더욱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거창교회 사회봉사위원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전한다. 또한 2001년 1월 창립한 땅끝선교회는 이름 그대로 땅끝까지 주님의 복음을 전하겠다는 마음으로 필리핀, 미얀마, 코소보 등 전세계 12명의 선교사를 후원한다. 땅끝선교회 회장 유광순 장로는 “전교인이 전세계에 나가 선교한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선을 이루고 있다”고 전하며 더 많은 선교사를 후원하고 또 나아가 거창교회에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로마서 14:8)

거창교회를 이야기하면서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주남선 목사일 것이다. 1888년 9월 14일 거창에서 출생해 1908년 기독교에 입신하여 1919년 장로장립을 받았으며 그 후 독립운동으로 2년간 구금되기도 했던 주남선 목사. 1930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경남노회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1940년 일본 제국주의의 신사참배강요에 항거하다 옥고를 치루고 해방과 함께 출옥한 주남선 목사는 그 후 1946년 9월 20일 한상동 목사와 함께 고려신학교를 설립한다. 1951년 3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거창교회는 주남선 목사의 모교회이며 평신도에서 전도사를 거쳐 목사가 되기까지 그 역사를 함께 해 왔다.
지난 2001년 거창교회는 주남선 장학회를 설립했다. 오래 전부터 장학회 설립을 준비해 온 여러 장로들과 교역자들은 뜻을 모으고 기금을 모아 주남선 목사 서거 50주년 기념해를 맞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이 장학회 역시 전교인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한다. 거창지역 7개 고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제한 없이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 한다. 주남선 장학회 회장 김종삼 장로는 “무엇보다 우리 주남선 목사님의 뜻을 이어 교육의 장에서 무언가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품고 더욱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선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교육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 이 세가지 교회 목표를 잘 실천하고 있는 거창교회는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간다. 현재에 충성하며 2004년을 기대하며 나아가는 교회로, 일주일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고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가 되길 소원한다.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의 선을 아름답게 이어가는 거창교회의 앞으로의 발자취를 기대해본다.
/김선영 기자

200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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