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민영교도소 「한국기독교교도소」가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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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교도소 모형도 전경으로 전체 시설을 파악할 수 있다. |
1973년 브라질 상파울로의 휴마이타 교도소에서 시작된 기독교교도소의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모델로 미국 전역은 물론 1995년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이 후 한국기독교교도소 설립과 운영을 위한 현시점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민영교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1995년 10월 16일 한기총 사무실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산하 ‘기독교교도소 설립추진위원회’(초대 위원장 이종윤 목사)가 설치되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기독교민영교도소 설립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1996년 3월 29일 여전도회관 강당에서 “형벌과 교정에 관한 성서적 이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기독교교도소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형 기독교교도소 청사진(기독교교정프로그램 CCP)을 발표했다. 1997년 1월 24일 동 위원회를 ‘한국기독교교도소 설립추진위원회’로 개칭하고 이사회체제로 개편하여 정관을 채택하면서 한국기독교교도소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게 되었다. 1997년 9월 초 각 당의 대선기획본부에 ‘민영종교교도소제도’를 제시하며 각 대선후보들이 ‘ 민영종교교도소제도’를 수용하고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하여 각 당에서 정책으로 도입할 것을 확인했다. 1998년 5월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종교교도소 설립추진을 위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 해 각 당 정책위원장과 법사위 간사들에게 민영종교교도소 설립을 위한 법률제정을 촉구하였고 새청치국민회의, 한나라당, 국민신당은 공동발의로 입법추진을 합의하였다. ‘사립(기독교)교도소 설치검토’란 기독교교도소 계획안 발표, ‘민영(기독교)교도소 설립을 위한 공청회’ 개최, ‘민영교도소의 역사성과 필요성 그리고 세계적 사례들’, ‘한국기독교교도소의 모델과 이념적 기초’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고 3당은 공동발의로 관계법률을 제정할 것을 재확인하였다. 이렇게 하여 1999년 12월 28일 기독교교도소의 근거법인 「民營矯導所등의設置·運營에 관한法律」을 공포하였다. 2001년 5월 14일 본부사무실에서 있은 실무추진위원회에서 ‘재단법인 아가페(가칭)’로 법인 명칭을 결정하였다. 같은 해 6월 재단법인 아가페 법인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인정관 채택, 법인임원을 선임하며 재단법인 아가페 법인설립감사예배를 개최하게 되었다. 2001년 7월 25일 법무부가 재단법인 아가페의 설립을 허가하면서 한국 제 1호 민영교도소 ‘아가페’ 설립을 준비중이다.
기독교교도소는 신학적 측면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사회의 범죄문제를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출소자의 높은 재범률과 범죄의 흉포화등에 대해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罪性에 대한 궁극적 해결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명제를 대전제로 삼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죄로부터의 회복”뿐만 아니라 신앙공동체 가운데서 성도의 교제를 통한 “상한 심령의 치유”만이 범죄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방법이 될 수 있음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도록 한다.
또한 기독교교도소는 선교전략적 측면에서 범죄자를 복음으로 잘 교화되어 사회에 순응할 수 있게 만들면 범죄로 인한 사회 공동체적 손실 이상의 성경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루는 선교전략적 측면의 순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장기적으로 볼 때 정부예산으로 지속적인 복음화 사역을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을 전망해 기독교교도소를 통한 선교는 선교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선교 방안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국의 제 1호 민영교도소인 ‘한국기독교교도소’는 한국의 기독교만큼 내용 면에서나 규모 면에서나, 그리고 짧은 시간에 걸쳐 현재와 같이 부흥하고 발전한 예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는 사회 내에서 어떠한 일도 행할 만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때 기독교교도소 설립과 운영 사역은 한국교회의 역량 면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 시대적 요청에도 부합하는 사명임을 전하고 있다.
따라서 기독교교도소는 교회가 정부의 지원 하에 사회 속에서 공식적으로 전도와 선교에 힘쓸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앞으로 기독교교도소의 시설 내에서 선교의 효율성과 결실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사회 가운데서도 폭넓게 기독교적 선교풍토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선교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소자 재범률 5% 이내 유지, 가족과의 결속 유지 및 향상, 기존 교정제도에 대안 마련, 외국의 성경적 현형모델 제시, 피해자 보상을 통한 사회공동체 관계회복을 목표로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을 통한 신앙교육프로그램/ 상담·치유 프로그램, 수용자 - 피해자 화해 프로그램, 관계성 회복 프로그램, 분노조절 등 전인치유 프로그램, 생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출소 후 프로그램등을 통한 기독교 교정교화 프로그램등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형 (민영)기독교교도소 ‘아가페’는 2004년 문을 열 계획으로 300억 원에 달하는 설립 기금 모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약 6만여 평의 토지를 기독교교도소 부지로 결정하고 올 8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전임직원과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교정 프로그램은 그리스도가 중심이 된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해 재소자들의 영적, 도덕적 변화가 수형 기간뿐만 아니라 출소 후의 삶으로까지 이어지도록 범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복음의 길을 가고 있다.
/ 김선영 기자
헌금구좌
국민은행 394-25-0003-994(아가페),
우리은행 600-157898-01-101(아가페), 신한은행 242-05-008558(아가페), 제일은행 214-20-398113(아가페), 하나은행 127-91-0001-14505(아가페) 홈페이지
http://agapepris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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