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가 넘어 목회의 길로 “지역사회에 밝은 빛이 되는 사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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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망 교회(좌) 와 담임 정규용목사님(우) |
“다섯 가정이 시작한 교회가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기도가 원동력이었다. 이러한 원동력으로 선교에 전력을 다하는 교회로 거듭 새로워져 나가야 할 것이다."
▲10주년을 돌아보며
정규용 목사(새소망교회)는 20살의 나이로 믿음 생활을 시작했다. 청년운동과 함께 집사로 안수집사로 장로로 다양한 직책의 과정을 거친 평신도의 삶을 살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소명을 가지고 목회의 길로 돌아서게 되었다."라며 사회에서 인정받던 모든 것을 버리고 목회로 나서기 시작했던 것을 고백하고 있다.
처음 목회의 길로 들어섰을 때는 무척이나 힘이 들었지만 1992년 당시 정규용 전도사는 다섯 가정을 이끌고 함께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산 47번지에 소재한 살렘 기도원을 빌려 안디옥 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정규용 목사는 “개인적으로 장로의 직분이 나을 듯 했다."고 말을 하지만 평신도와 목회자의 비전이 일치하는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질 것을 바라보며 목회의 길로 들어섰다. 이러한 기도 속에서 선교에 역점을 두는 교회로, 기도하는 교회로, 말씀을 사모하는 교회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1995년 4월 정규용 전도사는 강도사로 인허 받고 다음해 4월에 목사로 안수 받아 안디옥교회 제 1대 목사로 취임했다. 그 후 5주년 기념 때 선교에 역점을 두어 필리핀 다마오로 오명수, 남미현 선교사를 파송했다.
1998년에 현 부지를 400여평 매입하여 건평 200평으로 확장 이전하여 교회 이름을 신안디옥 교회로 명칭을 바꿨었다. 정규용 목사는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IMF이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이었지만, 계속적으로 선교사를 지원했다. 또한 당시 땅값이 떨어져 시세의 절반가격으로 은행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했지만, 처음에는 이자내기도 힘들었다. 그러나 주님의 강권하심으로 모든 문제가 하나둘 해결되기 시작했다."며 고백하고 있다.
2001년 준공허락을 받고 5월 새성전 입당과 함께 새소망교회로 개명을 했다. 아파트 입구에 지리상으로도 좋은 위치에 건축 당시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다. 12번에 걸친 주민대표와의 협상으로 교회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유익한 공간임을 설득하고 동의를 얻었다. 그러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입당예배 시에 주민대표단에서 축가 화환을 보내왔다고 했다. 현재는 공원, 체육시설과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만들어 개방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휴식처이며, 바자회등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즉 지역주민을 감싸며 섬기는 교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교회를 세우기 이전부터 부산교도소, 부산구치소, 김해교도소 등의 교도소 선교에 앞장서 왔었다. 교회가 성장 할수록 교인들은 각각의 위치에서 섬기는 자세를 잃지 않고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강동병원 및 산복의 집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항상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10주년을 바라보며
교회가 성장하며 구치소는 월요일, 교도소는 목요일 강동병원은 2여전도회에서 산복의 집은 남전도회에서 각각 섬기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전문 부서를 두어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정규용 목사는 “400여명이 출석을 하고 있지만 실제 청장년은 200명이다."라며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필요한 것은 목회자는 목회에 열중하며, 교인들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최선으로 기도하며 활동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하루 세 번 있는 기도회가 원동력이 아닐까?"라며 항상 기도에 힘써 온 것이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도 헤치고 나올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며 고백하고 있다. 새벽 5시, 오전 11시, 저녁 9시 세 차례의 기도회가 지금은 정식예배화 되어 항상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교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한 원동력들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선교에 역점을 두는 교회가 되고자 소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봉사해온 부산구치소, 부산교도소 김해교도소 등을 섬겨오던 정규용 목사는 “새소망교회는 닫혀 있는 영혼을 위해 섬기는 맘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사형수 상담 및 제소자들의 생일 잔치와 위로, 기타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해 영혼을 밝혀 복음의 빛을 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교도소 선교는 평생으로 섬겨야 할 선교임을 전했다.
새소망교회는 지역사회에서 밝은 빛의 근원이 되는 교회, 닫혀진 영혼을 밝게 하는 교회로 점차적으로 나아가서 선교의 교회로 역점을 두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잡고 있다. 또한 이번 10주년 행사는 기념예배를 포함하여 간단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 선교에 전력을 다하는 교회로 굳혀갈 것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
-서성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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