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스탄에 법을 통한 복음화를 위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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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한국키르키즈스탄 법률가대회" 키르키즈스탄 박물관 앞 |
▲제1차 한국·키르키즈스탄 법률가대회
부산AG와 함께 법을 통한 선교로 키르키즈스탄의 선교열풍에 한층 초첨이 맞춰지고 있다.
키르키즈스탄 헌법재판소장 촐폰(Cholpon Baekova)과 국회의원 마랏 술타노프(Marat Sultanov), 테미르 살리에프(Temir Sariev), 그리고 현지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중인 매트 브리스톨(Matt Bristol) 변호사와 부인 베티 브리스톨(Betty Bristol)등 6명이 한국기독법조인의 초청으로 지난 9월 27일 저녁에 인천공항으로 방문해 서울에서 5일, 부산에서 3일정도의 일정을 가지고 10월 4일 본국으로 출국했다. 부산AG를 통해 이번 방문의 의미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에 열린 ‘제1회 한국·키르키즈스탄 법률가대회’로 인한 친선방문인 점을 생각하면 한국의 일부 기독법조인 및 경제인들이 키르키즈스탄에 ‘국가세우기(national building)’라는 차원에서 갑자기 무너져 내린 공산 이념의 폐허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나라, 키르키즈스탄을 한국이 그랬던 것처럼 복음이 전해지는 나라로 만들기위해 법조인 및 경제인들이 앞장서서 한걸음 한걸음 추진 중에 있다.
제1차 법률가대회를 마치고 여러 평가내용들이 나왔었다. △예상보다 고위층 인사가 많이 참석하여 그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서 좋았다는 내용 △일본의 명치유신때와 같이 정신적인 지도자가 나와야 함을 강조 △한국이 우월적 위치에서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제3국에 한국법이 계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아쉬웠다 △경제정책 입안자가 참석하지 않아 실망스러웠지만 헌법재판소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하여 많은 관심을 보임 △예산 편성과 공인을 통한 명예영사가 되는 것도 좋을 듯 등과 같은 여러 의견들로 첫 번째 대회가 성공리에 마쳤으며 제2차 법률가 대회는 한국에서 했으면 하는 방향등을 보이면서 키르키즈스탄에 대한 열정을 계속적으로 추진하는 중에 이번 친선방문이 있었다.
▲키르키즈스탄을 향한 복음화의 열망
키르키즈스탄 방문은 최초 매트 변호사의 선교의식으로부터 시작한다. 미국의 법무부에 활동도 했었던 총망한 젊은이였던 매트 변호사는 그의 아내와 함께 ‘법을 통한 선교’라는 차원으로 소명을 받아 키르키즈스탄으로 가게 된다. 이후 법적인 도움이 필요했던 키르키즈스탄의 정부는 헌법제정에 매트 변호사의 도움을 받게되고, 매트 변호사는 곧 미국과 연계하여 키르키즈스탄의 대헌법에 영향을 주었다.
이후 국제기독변호사회의 주선과 2001년 국내 기독법조인단체(애중회, 사랑의 교회 법조선교회, 기독변호사회등)의 연합으로 사랑의 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렸던 ‘아시아기독법률가대회’에 키르키즈스탄의 일부 고위층 인사들(법조계, 경제계)이 참석하여 한국 법조인들과 경제계 인사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향후 양국간의 긴밀한 친선과 협조를 도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후 지난 7월에 한국·키르키즈스탄의 법률대회가 열리게된 것이다.
기독교 법조인 단체는 갑자기 열려지는 복음을 바라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며 국가를 세워주며(national building) 자연히 복음화가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위에서부터 변화가 일고 있음을 키르키즈스탄 고위층 중 3명의 기독인을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에는 3명이냐며 콧방귀를 뀔는지 모르지만, 그곳의 문화적 배경은 기독교가 뿌리깊게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전통적인 이슬람 공동체로 뿌리 깊게 유지되고 있는 키르키즈스탄, 특히 그 속의 고위층 인사가 기독인으로 개종을 했다는 것은 이미 그곳에 복음의 역사가 시작되고 있는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키르키즈스탄을 향해 최초 1991년 구소련으로 독립된 순간부터 약 11년동안 120명정도의 선교사가 파송되었고, 다른 외국인 선교사까지 합하면 370여명이 파송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문화적 배경이 이슬람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끊임없는 선교사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위에서의 개혁적인 복음화의 바람을 통해 1990년 키르키즈스탄에 당시 성도는 약 500명 교회는 15개 였지만, 현재 성도는 30만여명이며 교회는 250개로 불었다. 인구 480만명으로 보면 0.7%의 기독인들로 엄청난 성장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
이주형(키르키즈스탄 사상교회)선교사는 “법조인들이 위에서 복음으로 힘써 주니 선교에 대해 한층 쉬워 졌으며, 신앙과 선교열의가 한층 높아져서 한단계 높은 선교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키르키즈스탄을 향해서 한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협력하여 제2의 한국으로 차세대 복음 전파국으로 양성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부산AG를 통해 서포터즈 역할
키르키즈스탄에 대한 공식적인 서포터즈는 사상교회가 하고 있지만, 이번 부산AG에서는 기독법조인 및 경제인들이 서포터즈 역할을 하기 위해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한 나라가 위에서 아래에서 쏟은 헌신을 통해 복음화의 물결은 차츰 차츰 그리스도안에서 자라갈 것을 전망해 본다.
-서성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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