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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만 목사(동서학원 설립자, 21세기포럼 이사장) |
올해는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1884년 9월 14일 알렌 선교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부산을 통해 처음 조선 땅을 밟았다. 그 후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고, 교회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구원의 안식처가 되었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교회는 침체와 위기에 직면했다고들 한다. 고난과 희생은 외면하고 성공과 축복에 집중하고 있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질타하고 있다.
어두운 그림자, 악한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 한국교회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라는 원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130년 전 선교사들이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발을 내디뎠던 그때의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
매년 연말이면 연초 계획을 재확인하고 새해를 준비하곤 한다. 각 교회들도 연말당회나 새해 표어, 예·결산에 몰두한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때,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우리는 어디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복음이다. 한국교회는 복음의 출구전략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세상의 안목에서 하나님의 안목으로, 근시안적 안목에서 원시안적 안목으로, 인본주의 안목에서 신본주의 안목으로 변해야 한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임을 시인하고, 능력주시는 자에게 능치 못함이 없다는 믿음으로 복음으로 새 출발 할 때 처음 사랑을 회복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구경꾼으로서가 아니라 복음으로 무장한 채 각 도시들이 성시화 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1877년 일본 삿포로 농림학교의 클라크 교장이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 퇴임사에서 학생들에게 한 말이다.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일깨워주며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한국교회에 말해주고 싶다. “한국교회여, 거룩한 야망을 가져라”. 예수의 복음을 가지고 거룩한 야망을 가지기를 바란다. 130년전 이 땅에 소망을 전하기 위해 찾았던 선교사들의 야망을, 이제는 한국교회가 품기를 바란다. 선교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아기 예수 오심을 영적 축제로 맞이해 온 누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빛, 기쁨의 빛이 가득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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