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학원 임시이사 파견, 새 이사진 확정

진정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인사 없어 우려
▲학교법인 정선학원에 임시이사가 파견됐다. 이로서 학교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장기화 될 전망이다.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학교법인 정선학원에 결국 임시이사(관선이사)가 파견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0월 28일,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27일 회의를 갖고 정선학원 임시이사 7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시이사진은 곽우신 전 학교법인 건국학원 임시이사장, 변용권 부산개성중 교장, 박경옥 부산시교육청 교수학습기획과장, 정재호 변호사, 조용철 공인회계사와 분쟁 당사자인 설립자 측과 정근 전 이사장 측이 추천한 1명씩으로 구성됐다.
신임 이사진은 곧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장을 선출하고, 교원 인사와 학교 추경예산 편성 등 긴급한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는 지난 9월 정선학원 브니엘학교 학원사태에 대한 기독교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선이사 파견에 관한 진정서를 부산시 교육감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그리고 교육부 장관 앞으로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진정서에는 기독교 정신을 가진 인사를 선임해 학교의 근본을 흔드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는 것이었다.
브니엘중학교 교장 강규철 장로는 “이번 임시이사들은 교계와는 관련 없는 인물들이며 특히 설립자측에서 추천한 이사도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시이사 파견으로 정선학원 산하 브니엘학교들의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이 훼손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동취재단

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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