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기독교 유적지 곳곳에 세워진다


[순천에 세계 최대 규모 예수상 건립]

전남 순천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이 건립된다. 또 국제성경수석박물관도 함께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이같은 사업은 지난 7월 1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가진 기독교 관련 사업 보고회 및 도지사 및 시장 당선축하 감사예배에서 처음 거론됐다. 이날 행사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순천시의회의장 등과 지역교계 지도자 약 300여 명도 함께참석했다.
순천 및 여수지역 목회자들로 구성된 복음엑스포네트워크 회장 임화식 목사는 “약 50미터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이 건립 될 예정이며, 국제성경수석박물관을 통해 순천지역에 세계적인 기독교 관광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제성경수석박물관에는 진돗개 전도왕으로 유명한 박병선 집사가 수집한 약 3,700여점의 희귀 수석이 전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와 순천시도 기독교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교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24일 ‘거대한 예수상을 세우기 전에’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이 문제로 교계가 분열될 수 있고, 순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사랑의 원자탄’ 고 손양원 목사의 정신에 맞지 않다. 그분은 결코 화려함이나 세상에서의 자랑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이 분명하다”며 “자칫 기독교 순례지가 기독교인들에게 분열의 빌미가 되고, 세상의 비난거리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논평했다.

신상준 부장


[주기철목사기념관, 개관 눈앞에]

주기철 목사의 순교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주기철목사기념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주기철 목사의 고향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지에 건립 중인 기념관은 통합측 경남노회에서 주 목사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했고, 현재 창원시가 맡아 진행 중이다. 1800평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29일 기자가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찾았다. 현장 건립 관계자는 “기념관 건물 외부는 완성된 상태이며,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기념관 건축비는 전액 창원시에서 부담하고 있다. 창원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건축공사에 24억 원 가량 비용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현재 막바지 보완작업 중이다. 7월 31일 준공을 계획하고 있지만 일정이 다소 연기될 것 같다. 기념관은 주기철 목사의 유품, 목회활동 자료 등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전시관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최혜진 기자


[손양원 목사 생가 복원 완료]

경남 함안군 칠원면 구성리에 위치한 산돌 손양원 목사의 생가 터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는 부지 3,665㎡에 30㎡ 규모의 생가 복원을 완료했다.
기념관 공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727㎡ 규모로 현재 바닥 공사가 완료 됐으며,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기념관에는 3개의 전시실과 하늘소망홀, 생가이야기 전시실, 기록보관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5월 가진 착공예배에서 조경과 전시물 제작설치 등에 10억 원이 필요하다고 알렸고, 한국교회 성도 1인당 1만 원 헌금운동을 진행 중이다. 박시영 목사(손양원기념관건립본부 본부장)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헌금과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여러분의 기도와 성원 덕에 공정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10억 원의 절반인 약5억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계획대로 손양원 목사의 순교기념일(9월 28일)에 기념예배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오혜진 기자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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