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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9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린 영남지역 목사장로선교대회에서 설교를 하는 김삼환 목사 |
- 양 교단 통합, 가능할까?
- 사실상 어렵다는 여론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통합 교단과 합동 교단이 서로 헤어진 과거의 상처를 뒤로 하고 재통합을 하자는 말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6월 19일 포항동부교회당에서 열린 예장통합 영남지역 선교대회시 개회설교를 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예장통합 증경총회장)가 “합동교단과 화해하며 분열의 고리를 끊고 새롭게 재통합을 하자는 말이 서로 오고 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8월경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며 좋은 조짐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배경은 최근 합동측 내 길자연 목사의 총신대 총장 사퇴 발언 및 소송, 홍재철 목사의 탈퇴와 한기총의 분열, 이탈 등이 발생하면서 합동교단 주요 수뇌부 인사들의 행동에 이상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합동 교단 내 원로 증경총회장들은 내부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이때, 통합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있어 한번 만나서 얘기나 나눠 보자는 제의로 김삼환 목사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통합교단 내 임인식, 김순권, 박종순, 김삼환 목사 등 원로급들이 자리를 같이 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하자는 분위기로 무르익었다는 전언이다. 그리고 정식으로 교단 집행부에 의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논의했다.
반면 김동엽 총회장은 이에 대해 “왜 총회장을 두고 증경회장단 모임에서 이런 분위기로 진행 되느냐”고 불만을 표현했다. 그러나 원로들이 먼저 분위기를 조성하고 구체적인 것은 집행부에 맡겨 진행한다는 원칙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합동 교단 내 주요 인사에게 이를 확인한 결과 “교단 통합이 아니라 한기총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제3의 연합기관을 함께 세우자고 의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통합 교단 인사 역시 “김삼환 목사의 설교는 합동 교단과 화해, 연합을 논하는 좋은 자리였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정말 교단 통합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말했다. 통합교단과 합동교단이 재통합 된다면 한국교회 역사상 큰 이슈로 남겠지만, 거대해진 두 교단의 세력과 WCC 문제 등 교단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편, 예장통합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김한식 목사)는 지난 6월 19일(목) 오전 11시 포항동부교회에서 제20회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삼환 목사(증경총회장)가 설교했으며 주제강의는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특강은 최윤배 교수(장로회신학대학)가 강사로 나섰고, 폐회예배는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가 설교했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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