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독대안학교, 장대현학교 13일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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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신호동에 위치한 장대현학교 |
영남권 최초 탈북민 청소년을 위한 탈북대안학교가 개교했다. 재단법인 북한인권과민주화실천운동연합(이하 북민실, 이사장 임창호)은 11일 개교기념 감사예배를 가지면서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기숙형 통일대안학교인 ‘장대현학교’를 13일(목)일 개교 한다”고 전했다.
장대현학교는 지난 2012년 한 익명의 독지가가 기부한 12억 상당의 4층 건물(강서구 신호동 246-6번지)을 리모델링해 남녀 기숙사와 도서실, 실험실, 컴퓨터실, 교실, 음악실, 예배실, 식당, 교무실 등으로 구성된 학교를 만들었고, 크리스천 전임교사 4명과 20여 명의 자원봉사자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이사장 임창호 교수(고신대)는 “일반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 가운데, 약 20%의 학생들이 학업을 따라 가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공교육 현장에서 겉돌고 있는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실정”이라며 “서울경기지역으로 보내자니 경제적인 어려움과 아울러 또 다시 자녀들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탈북청소년을 둔 부모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타까워하고만 있다”며 지역 내 탈북대안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탈북민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가 서울과 경기도에는 16곳, 충청도 천안에 1곳이 있으나, 충청도 이남 지역에는 한 곳도 없는 실정이었다. 장대현 학교의 개교로 영남권 지역 탈북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장대현 학교는 정원은 20명에 불과하지만 전원 장학금으로 무료로 교육하게 된다. 임 교수는 “한국교회의 지원과 도움이 확대 될 경우 정원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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