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선교사, 130년 전 부산에 첫 발을 내딛다


2014년은 호러스 알렌(Horace N. Allen)선교사가 이 땅에 첫 발을 밟은 지 1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반적으로 알렌 선교사가 1884년 9월 22일 제물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알렌의 조선도착 기록 오류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알렌이 제물포에 도착한 날은 일주일 뒤인 9월 20일이며 9월 14일에 알렌은 이미 한국(부산)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탁 교수는 “130년 전 당시 부산항은 조선의 관문”이었다면서 초기 선교사들 역시 부산을 거쳐 제물포로 갔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8일(토)에는 ‘알렌 부산을 만나다-1884년 9월 14일 알렌 부산 도착 사료 연구’를 탁지일 교수가 강의한다. 부산경남기독교역사연구회 제41회 정기발표회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부산문화교회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한편, 지난해 부산 광복동 입구에 선교사 첫 기착지 표지석을 세웠던 부산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월 28일(금) 임원회를 갖고 표지석을 부산시문화재로 등록 신청할 것을 논의했으며, 오는 9월 14일 알렌 선교사 입국 130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최혜진 기자

20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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