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賀新年 2014 갑오년 - 새해 신년사

새해에는 주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신이건 장로(한국기독신문 사장,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샬롬! 일생동안 누구를 만나느냐 하는 것이 우리 운명을 좌우합니다. 부모를 잘 만나야하고,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합니다. 우리 교인들은 목사님을 잘 만나야 합니다. 친구와 배우자 또한 잘 만나야 합니다. 이 만남이라고 하는 관계, 이것을 우리는 흔히 인연이라고 합니다.
이속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습니다. 리차드 라이더, 데이비드 샤피로가 지은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원제: Repacking Your Bags)’라는 책에서 “내가 처한 현 시점에서 지난 날을 돌아보아 의미 없는 생을 살았다고 생각되면 이보다 더 비참한 일은 없다. 현대인은 그것을 가장 두려워 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많이 만나고 살았던 지난 1년, 2014년 한해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이 만남들은 ‘하늘이 내게 주신 축복이다’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내에게 “내가 당신을 만나고 당신이 나를 만난 것은 하늘이 준 큰 복입니다”라고 말하고, 느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근자에 한국교회는 대형교회 원로 또는 담임목사들이 한국교회 치부를 세상에 들어내며 아픈 상처를 남겨 주었습니다. 그런 목사와 교인들의 첫 만남은 좋았으나 끝이 좋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정상에서 하산할 때 조심하라는 평범한 등산 수칙을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를 만남으로 자기 정체를 알고 자기 사명과 자기의 남은 운명도 알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예수를 찾아 만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바울을 만나주셨습니다. 바울의 발길을 막고 만나주셨습니다. “주여 뉘십니까?” 금년 새해도 우리는 이와 같은 질문 속에 주님과 바른 만남, 바른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 속에 한국교회의 새로운 생의 출발이 있을 것입니다.
한국기독신문을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교회와 목사, 장로님, 모든 성도들이 새해에는 주 안에서 좋은 만남과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Happy New year

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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