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정의·평화’ WCC 부산총회 개막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가 지난 10월 30일(수)에 개막해 11월 8일(금)까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WCC 부산총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세계교회 대표들이 참석한 총회로 기록됐으며 향후 2~30년간 선교지침으로 사용될 새 선교선언문 ‘함께 생명을 향하여, 기독교의 지형 변화 속에서 선교와 전도’가 31년만에 발표됐다. 또한 아시아지역 의장에 장 상 박사(이화여대 전 총장)가 선출됐다.
지난 30일(목) 오전,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거대한 징을 울리며 시작된 개회예배는 아르메니안 정교회 케어킨2세 총대주교가 설교를 전했다. 또한 지난 1일(금)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제회의에 참석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부산총회의 주말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사회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으며, 6일(수)에는 ‘한국교회와 함께 하는 수요예배’를 드렸다.
“WCC 총회 인정할 수 없다”
‘WCC 부산 총회‘ 반대를 위한 반대집회도 잇따라 개최됐다. ‘WCC 부산총회 반대운동 연대‘(회장 박성기, 정판술 목사)는 지난 10월 29일(화) WCC 총회가 열리는 벡스코 앞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WCC 총회 철회를 촉구했다. 약 1만 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우 목사(예장 통합/광주안디옥교회)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WCC를 반대하는 이유는 저들이 종교 혼합 다원주의를 말하고, 동성애를 가르치며, WCC는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가르치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단체이기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다음날 30일(수)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부산에서 반대집회를 개최했다.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은 “WCC는 종교 다원주의, 일부다처제 허용, 동성애 성직자 허용, 용공주의와 공산주의를 인정하고, 개종전도 금지주의를 반대하기 때문에 WCC의 신학을 인정 할 수 없다”며 “우리가 적극 나서 한국교회를 살리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