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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은 지난 3일(월) 연구발표회를 가졌다.(사진출처:베리타스) |
한국교회발전연구원(원장 이성희 목사)은 6월 3일(월) 오후 4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세미나실에서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한국교회 잘못된 예배용어, 이것만은 고치자’라는 발제로 김세광 교수(서울장신대 예배학)가 맡았다. 김 교수는 우리가 교회에서 아무렇지 않게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많은 표현들이 성서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잘못된 표현이 많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에서 9개, 예배·예식에서 31개 총 40개 용어의 문제점을 설명했고 이를 대체할 용어도 함께 제안했다.
예를 들면, 기도를 끝내며 ‘기도 드렸습니다, 기도 하였습니다’라고 하는데 이는 ‘기도드립니다, 기도 합니다’로 바꿔야 한다.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께 아뢰는 우리의 간구로,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영원한 현재성을 띠고 있다. 그러므로 기도의 마무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로 끝내는 것이 옳다는 설명이다. 또한 ‘우리 성도님들이’라는 표현은 잘 못 됐으며 ‘저희들이, 교회의 권속들이’라고 표현해야 한다.
예배·예식 관련 용어 역시 마찬가지다. 1960년대까지 한국교회는 ‘찬양대’라는 이름이 통용됐고, ‘성가대’라는 이름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의 ‘성가대(세이카다이)’라는 용어가 그대로 수입되면서 성경에도 없는 ‘성가대’라는 말이 통용된 것이다. 성가는 모든 종교에서 쓰이는 용어며,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 행위에 속한다. 그러므로 ‘찬양대’라는 표현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는 설교 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설교에 인간의 기도식 기원이나 기도 등의 형식을 개입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관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많은 표현들을 순화하고, 잘못 된 표현들은 바로 잡아 건설적인 방향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최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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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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