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총회 장소 문제로 기득권 싸움에 휩싸인 통합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98회 총회를 4개월 남겨놓고 총회장소 유치 때문에 총회임원회가 총회 안에 흐르고 있는 정치적 기득권 싸움에 휘말리고 있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이번 총회 장소 유치는 처음엔 서울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신청이 들어왔고, 총회서기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는 서울 강북지역 내 한소망교회당으로 유치 신청을 제출함으로써 차기 부총회장 당선 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것은 현 총회 임원 10명 가운데 8명은 주변 숙소 등 교통의 이점이 있는 서울명성교회당에서 하자는 안이 팽배했는데도, 총회장 손달익 목사와 서기 류영모 목사가 경기도 파주 일산 지역인 서울 서북노회 산하 한소망교회로 유치하는 신청서를 총회임원회에 접수했다. 따라서 총회임원회가 총회 장소를 위한 현지답사를 마치고 24일 총회임원회에서 금번 총회 장소를 확정한다.
수도 서울에서 종례까지 총회장소를 이행하다가 갑자기 서울에서 40분 거리인, 교통이 불편하고 숙소도 마땅치 않은 일산까지 총회 장소를 유치하려는 저의를 대부분 총회 산하 노회장협의회 측 회원들은 차기 총회 부총회장 지역 차례인 서울 강북 지역이라는 이유로 유리한 정치적 작용이 계산된 장소 유치전으로 인식하고 있다.
지금, 통합 산하 총회 정치적 역학 구도는 김삼환 목사 라인과 반 김삼환 목사 즉, 박위근 직전총회장을 잇는 현 손달익 총회장의 정치적 기류형성이 퍼져 있는 시각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이번 부총회장 차례인 동부지역에서의 후보는 김삼환 목사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공병의 목사(동해큰교회)의 출마를 약화시키기 위해 장명하 목사(대구전원교회)와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를 후보로 내세워 맞불작전으로 저지하려는 정치적 색채가 벌써부터 묻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15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4개월 남은 총회 장소로 인해 총회임원회가 총회장과 부총회장 두 분과 서기에게 위임하여 현지 답사까지 마쳤다”라며 경기도 일산은 지역이 낯설긴 하나, 그곳에는 부산 벡스코와 같은 회의 시설과 특급호텔이 있고 서울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라고 말했다. 손 총회장은 총회 장소는 어느 곳이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고 흔히 일각에서 말하는 “이번 한소망교회 장소 유치는 어떤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름을 밝히기 꺼려하는 지역 노회장 한 명은 “교통이 복잡하고 낯선 곳에 왜 장소 유치를 하는지 그 저의는 다분히 정치적 냄새가 솔솔 흘러나오는 느낌을 주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라며 사심 없이 말했다.

신이건 사장

20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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