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첫 기착지 표지석 제막식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서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다.
부산이 선교사들의 첫 기착지라는 표지석이 세워졌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종남 목사)와 부산광역시 중구청(구청장 김은숙)은 부산시 중구 광복동 1가 40-3 쉼터에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첫 발을 딛은 첫 기착지라는 표지석 제막식을 지난 3월 29일(금) 교계지도자와 중구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부기총 대표회장 윤종남 목사는 “비록 129년 전 그들이 잠시 머문 곳이지만, 이곳에 첫 발을 디딘 곳이라는 표지석을 세울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표지석을 세울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중구청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그동안 서울 중심의 사관으로 인해 모든 기록이 이들 선교사의 첫 도착지가 제물포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그들의 일기를 통해 첫 기착지는 부산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기독교와 근대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번 표지석 제막식은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과거 부산시 중구 광복동에 위치한 부산항은 1884년 9월14일 알렌 선교사가, 1885년 4월2일에는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조선에 첫 발을 디딘 곳이다. 이들 선교사는 한국의 개화와 근대화의 계기가 됐고, 교회 뿐만 아니라 근대학교, 고아원, 병원 등을 설립하고 자선과 구호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또 민족독립운동, 사회개혁, 여성교육에도 이바지 해 왔다.

신상준 부장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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