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시 [빈 무덤]


장병옥 장로 (마산제일교회 시인, 고려문학 회원)
어두운 새벽길 달려 와보니
무덤 문이 열려있네 텅 비어있네
닫아놓은 바위 돌은 굴러 내리고
아무도 없는 빈 무덤이네

천사들이 내려와 무덤 지키네
찬란한 옷을 입은 하늘의 천사
군인들이 무서워 도망을 가고
놓고 간 창검만 뒹굴고 있네

슬퍼하는 마리아
흐느끼며 불렀네 예수 이름을
등 뒤에서 들려온 인자한 음성
돌아보니 부활하신 주님이셨네

제자들이 달려와 무덤을 보네
사망권세 이기시고 살아나신 주
무덤 문이 열리고
하늘 문도 열려서
세상 모든 사람이 살길 얻었네

찬양하세 구세주
부활하신 주 사망권세 이기시고
살아나신 주
목소리 높여서 영광 돌리세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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