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를 앞두고 부산 교계는?


(오른쪽)지난 1월 18일 오전에 열린 WCC 부산 전진대회 준비 기도모임 (왼쪽)지난 1월 18일 오후에 열린 WCC 부산총회 철회촉구대회
‘WCC 제10차 부산 총회를 위한 예배와 전진대회’(이하 WCC 부산 전진대회)가 서울 대회에 이어 오는 1월 30일(수) 부산에서 열린다. WCC 부산준비위원회(이하 WCC 부산준비위, 위원장 허원구 목사)는 1월 16일(수)과 18일(금) 조찬기도회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WCC부산총회 철회촉구위원회(이하 WCC 철회촉구위, 위원장 박성기 목사)는 지난 1월 18일(금) 브니엘신학교 강당에서 ‘WCC 부산총회 철회 촉구를 위한 기도회’를 열어 WCC 공동선언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WCC 총회 ‘철회’를 주장했다. 부산은 WCC 제10차 총회 개최지인 만큼 부산 교계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섭 기자


WCC 부산준비위 : “WCC 부산 전진대회, 1월 30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 전진대회 ‘벡스코’에서
WCC 부산준비위는 지난 1월 16일(수) 감리교회관에 모여 조찬 모임 및 임원회를 갖고 WCC 부산 전진대회 개최 장소를 ‘벡스코’로 결정했다. 당초 부산준비위 측에서 예정했던 장소는 산성교회(담임 허원구 목사). 하지만 초교파적인 모임인 WCC의 성격상 일부 교단이 주도를 하는 것에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힌 WCC 한국준비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결정이었다. 부산준비위 측도 통합 교단 소속인 산성교회 보다는 WCC 총회 개최 장소인 벡스코에 개최하는 것이 더 공신력이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부산준비위, 2주만에 해보자!
부산준비위 측에서는 대회를 2주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장소를 변경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모든 임원들이 2주 만에 해보자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금) 오전 7시 부전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 17층에서 열린 조찬 준비모임에서 위원장 허원구 목사는“WCC 부산전진대회에 모든 교단이 고루 참석할 수 있도록 안배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부산전진대회는 개최지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 WCC 총무인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박사가 직접 참석한다는 점에서 서울 대회보다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349명의 연합 찬양대 구성, 자원봉사자 참여 촉구
현재 가장 시급한 안건은 연합찬양대 구성과 자원봉사자 모집. 허원구 목사는 “서울 전진 대회의 경우 2013년을 뜻하는 2013명의 연합 찬양대가 구성됐다”며 “부산은 WCC 참여교단 349개 교단을 상징하는 349명의 연합 찬양대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모집의 경우에는 전진대회의 규모상 300여명의 안내 위원과 헌금 위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준비위 측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 및 부산 교계 성도들의 기도와 협조를 부탁했다.


WCC 철회촉구위 : “WCC 부산총회 ‘반대’가 아닌 ‘철회’를 주장한다!”

•브니엘 교단 주축, 고신에서 일부 참석
WCC 부산전진대회 준비 조찬기도모임이 있었던 18일(금) 오후 3시 WCC부산총회 철회촉구위는 브니엘신학교 강당에서 철회 촉구 기도회를 열고, WCC ‘반대’가 아닌 ‘철회’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는 계속해서 WCC 반대 의사를 밝혀 온 브니엘 교단이 주최하고 고신 교단 일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위원장 박성기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 김삼환 목사님과 같은 영적 거장들이 WCC를 찬성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WCC를 받아들이는 것과 신천지·통일교를 받아들이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WCC를 처음부터 주장했던 사람들, WCC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자유주의 신학자들”이라고 지적하면서 WCC 안에 자유주의 신학이 심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철회촉구위, 적극적으로 반대 표명
WCC 철회촉구위는 지난해 6월 ‘WCC 철회 촉구 100만인 서명운동’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부산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라는 소책자를 발간해 교육 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일마다 반대 교단 교회를 방문,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촉구위 측은 향후 전국 교단과 연합해 ‘평신도’ 중심의 반대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CC 찬성 교단 목회자보다는 장로·집사 등 평신도를 설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전자서명 홈페이지 구축, 소책자 찬성교단 발송, 찬성 교단 소속 대형교회 앞에서 반대 집회 개최 등 WCC 부산 총회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WCC 철회촉구위 사무총장 김경철 교수는 “현재 허남식 시장을 만나기 위해 면담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중”이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WCC 부산 총회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WCC 부산 총회를 ‘철회’하는 것”이라고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비쳤다.

20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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