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제1회 기독교스토리텔링 포럼 개최

한국선교의 첫 기착지 제물포 아닌 부산
▲ 부기총 대표회장 윤종남 목사가 기독교회관 및 역사관 건립을 독려하고 있다.
11월 22일(목) 부산YMCA에서 제1회 기독교스토리텔링 포럼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제2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회관과 역사관이 없는 부산에 회관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조선의 관문, 부산’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부산세관박물관장 이용득 교수는 “한국 최초의 선교사의 선착지는 지금의 부산 데파트 자리”라며 1884년 미 선교사가 부산항에 첫발을 디딘 후 128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 개화와 근대화에 일익을 담당한 그들의 기록을 남길 제대로 된 기독선교기념관이나 기독교 역사관이 존재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부산장신대학교 탁지일 교수는 조선의 첫 상주 선교사 알렌이 처음 조선에 도착해 밟은 땅은 부산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선교의 역사를 알렌의 조선 도착을 그 기원으로 하고 있다면 한국선교의 첫 기착지는 <1884년 9월 20일 제물포>가 아니라 <1884년 9월 14일 부산>”이라고 말했다.
‘부산·경남지방의 기독교 기원’에 대해 발표한 고신대학교 이상규 교수는 “초기 부산경남지방은 장로교가 중심이었고 초기 교회는 선교부와 관련돼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 앞선 개회예배에서 부산총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윤종남 목사는 부산에 기독교회관 및 역사관을 건립함으로 부산을 일으키는 일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으며, 역사관 건립추진위원회장인 박수웅 목사는 역사관 건립을 위해 2006년부터 준비해왔으며 진행 중간에 중지되기도 했지만 부산에 기독교역사관 건립이 잘 진행되도록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최혜진 기자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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