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연금재단, 10년 동안 뭐했나?


예장 통합 제97회 총회 셋째날인 9월 19일(수) 오전 통합 연금재단 이사장 이상붕 목사가 나와 지난 5개월 동안 실시한 특별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총회 시작 전부터 핵폭탄급 핫이슈로 관심을 모았던 통합 총회 연금재단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총회 석상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연금재단 특별감사보고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수천억 원에 이르는 연금이 원칙 없이 무차별로 투자가 진행됐으며, 규정에 없는 경비사용 등으로 인한 직원들의 연금재단 자산 유용 사실이 적발됐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의 수익률이 시중 정기 예금 금리보다 낮은 3.6%에 불과해 실질적으로는 10년 동안 적자운영을 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연금재단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부터 심상치 않은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연금재단 이사회에서 주도한 특별감사로 인해 드러난 비리가 예상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이다.
연금재단 이사장인 이상붕 목사를 만나기 위해 몇 번의 인터뷰 요청을 시도했지만, 이 목사는 총회에서 가장 먼저 보고를 해야 한다며 입을 다물었다.
성총회가 끝난 지난 9월 28일(금)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상붕 목사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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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섭 기자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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