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전재귀 목사를 즉각 석방하라!

탈북자 돕다가 중국에서 체포, 가혹행위 확인 돼
부산기독교사회책임과 탈북난민북송반대 부산시민연대는 지난 8월 21일(화) 오전 10시 해운대구 중국영사관 앞에서 ‘전재귀 목사 불법 구금 규탄 및 석방 촉구 시위’를 벌였다.
전재귀 목사(51세)는 예장 국제합동 부산하나로교회(담임목사 이재우) 소속 목사로 2010년부터 중국에서 조선족들을 돕는 정당한 활동을 해오다 올 3월 조선족인 줄 알고 만난 5명의 탈북자들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하지 못하고 숙소를 제공하는 등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다가 지난 6월 중순 한국을 방문하고 7월 9일 중국으로 입국하던 중 할빈공항 입국장에서 체포돼 43일 째 산둥성 연태시 간수소(구치소)에 억류돼 있다.
이에 가족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사태파악을 위해 면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영치금도 한국 영사를 통해 접수하려다 거절당한 상태로 현재 청도영사관을 통해 사태를 파악 중이다. 외통부의 확인결과 전 목사는 중국 산둥성 변방무대 무장경찰 당국으로부터 ‘탈북자밀입국알선죄’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 있으며, 지난 8월 6일 한달 만에 실시된 영사면담을 통해 체포·연행 과정에서 중국공안원에게 압수당한 본인 핸드폰으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당하고 두 차례나 숨이 멎을 정도로 목졸림 당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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