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위원회 이어, 비법인 찬송가 공회도 제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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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뉴스미션 |
새로운 찬송가를 다시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통합, 감리교, 기장, 고신, 기성, 침례교, 기하성 등 7개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찬송가위원회가 지난 26일(목) 회의를 열고 새로운 찬송가를 다시 제작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찬송가위원회는 “21세기 찬송가가 저작권 소송에 휘말려 있고, 가사와 음정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찬송가 제작 배경을 밝혔다.
지난 27일(금)에는 한국찬송가위원회와 새찬송가위원회(기독교서회, 예장합동, 루터회, 예감 등이 소속)가 구성되어 있는 비법인 찬송가 공회가 총회를 열고, 전날 찬송가위원회가 결의한 새 찬송가 제작을 재차 결의했다. 기존의 ‘21세기 찬송가’의 판권이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에 속해 있을 뿐 아니라, 찬송가 곡들 중 일부가 저작권 소송에 걸려있고, 저작권과 외국곡에 대한 로열티 등 연간 4~5억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현재 새로운 찬송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통일찬송가를 기반으로 저작권 시비가 없는 곡들로 선별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 취소 결정여부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합동, 감리교, 기장 등 각 교단과 한국찬송가위원회, 비법인 찬송가 공회 등이 충남도청에 끊임없이 법인 허가 취소를 요청하고 있으며, 최근 NCCK도 합세한 가운데, 충남도청이 청문회를 개최해 재단법인 허가에 대해 재심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재단법인 찬송가 공회는 법인 허가가 취소될 경우 충남도청을 상대로 행정조치집행정지가처분소송과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 찬송가 발간이 쉽게 이뤄질지는 의문이다. 지난 2006년 발간된 21세기 찬송가가 이제 각 교회에 자리잡고 있는데, 다시 새롭게 찬송가를 발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성도들의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9월 각 총회에서 총대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교단마다 입장차이가 다를 경우 새로운 찬송가 제작이 힘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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