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가맹교단협, 목회자 세금납부운동 추진

각 교단 총회에 세금납부결의 권고, 비가맹교단은 불투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김종훈 감독)는 교단마다 목회자들이 대부분 세금(소득세)을 납부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교단연합기관 차원에서 목회자들의 자발적 소득 납부를 추진하려고 발벗고 나섰다. 한국교계에 처음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함으로서 각 교단마다 어떻게 처리할 지 장로교 9월 총회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NCC 회장 김종훈 감독은 23일(목) “투명한 교회 재정 운영과 목회자들의 세금 납부를 통해 교계 안팎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요청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관련 세미나와 소속교단 총회결의를 거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기독교계의 목회자에 대한 소득세 부과는 관행적으로 면제돼 왔으나 일부 대형 목회자만 근로소득세를 자발적으로 납부하고 있다.
NCCK 한 관계자는 “4월 초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여 이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총회에서 각 교단이 목회자 세금 납부를 결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했다.
따라서 장로교 총회가 열리는 이번 9월 총회와 3~4월에 열리는 정기적인 노회·지방회마다 이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 지 중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CCK는 통합교단을 비롯한 기감, 기장, 구세군,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루터교, 정교회, 한국대교구 등 9개 교단이 가입돼 있다. 자체 추산 교회 수는 2만 200여개, 교인 수 642만 5987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론되고 있다. 하지만 합동, 합신, 성결, 고신 등 비NCC교단이 한국교회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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