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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명성교회에 ‘특새(새벽예배)’가 있다면, 부산 호산나교회에는 ‘특수(수요예배)’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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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서울 명성교회 전경, (아래) 부산 호산나교회 전경 |
1980년 20여명의 성도들로 시작된 명성교회(김삼환 목사)는 13년 만인 1993년 성도수가 3만명을 넘어섰고, 2006년에는 8만명이 넘어섰다. 서울의 낙후지역인 명일동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교회가 출현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러한 명성교회를 성장시킨 원동력은 매년 3월과 9월에 실시되는 특별새벽예배(일명 특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명성교회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은 ‘특새’는 어느듯 한국교회의 트렌드가 되었을 정도.
얼마전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한 호산나교회(홍민기 목사)는 ‘특수’로 유명하다. 9월초부터 시작된 담임목사의 10주 시리즈 설교는 6주차를 넘어가는 이때, 이미 4천 5백명을 넘어섰다. 과거 부교역자가 인도한 수요예배가 800~900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주 만에 5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성도들도 수요예배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오후 5시(예배시간은 7시30분) 이전부터 교회를 찾을 정도다. 김복철 장로는 “주일이 지나면 수요일이 기다려지고, 수요일이 지나면 주일이 기다려지는, 예배를 사모하는 자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있다”고 감사했고, 김시몬 성도도 “너무 감격스럽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호산나교회 협동목사인 황수섭 목사(고신의대 교목)는 “담임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좋은것도 있지만, 현대인(직장인)들에게 수요예배는 부담이 덜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새벽예배는 오래드려도 1시간 30분을 넘어서기 힘들지만, 수요예배는 시간제약이 덜하다. 호산나교회도 처음 말씀이 30분이었지만 현재는 1시간을 넘어설 정도로 성도들이 마음 편하게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교계에서는 호산나교회가 제2의 부흥기를 맞이했다고 전망을 낳고 있다. 이러한 전망속에는 원로와 담임간의 ‘아름다운 동행’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최홍준 원로 목사는 “모든게 나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교계에서 후임자를 칭찬하고 다니고, 홍민기 목사도 원로 목사를 부모님처럼 따르며 정성껏 모시는 모습에서 원로-담임 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는 칭찬이 자자하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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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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