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이기창 목사, 부총회장 정준모 목사, 이완수 장로
예장 합동 제96회 총회가 19일 전북대 삼상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시작 전부터 총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알리기 위한 목소리가 뜨거웠다. 제자교회, 분당중앙교회 등 목회자 비리 의혹문제갈등을 겪고 있는 교회 성도들이 입구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고, 한쪽에서는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예배에서 인도와 설교를 맡은 김삼봉 목사는 “사도바울은 사랑 때문에 사도가 되고, 복음을 증거하고, 주님 위해 옥에 갇히고, 순교까지 했다”고 말씀을 전한 후 “총회가 주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묻혀 지도록 합심해 기도하자”고 인도했고,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이 한마음으로 “주여”를 외치고 뜨겁게 기도했다. 그 후 성찬식도 은혜롭게 마쳤다.
하지만 이후 오후 진행된 사무처리는 순조롭지 않았다. 찬송가공회와 관련된 노회 총대들이 입장을 거부당한 것에 대한 부당함을 알렸고, 장내가 소란스러워졌다. 낙원교회를 사임해 무임 목사로 분류된 정진모 목사의 총대자격 시비에 있어서도 엇갈리는 반응이 계속돼, 결국 정회 후 오후 7시 30분부터 사무처리가 진행됐다.
임원선거에서 이기창 신임총회장이 1336명 총대들의 박수로 추대됐고, 부총회장은 제비뽑기를 통해 정준모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이완수 장로(남평양노회 성문교회)가 당선됐다. 서기는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부서기 김형국 목사(하양교회), 회록서기 이성택 목사(울산서현교회), 부회록서기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회계 김권중 장로(낙원제일교회), 부회계 윤선율 장로(대흥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20일 합동 총회는 관상기도와 왕의기도에 대해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여성은 목사안수를 받을 수 없다고 결정했다.
관련기사 4면 총회장 인터뷰
최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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