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처분 위기에 봉착한 브니엘교회

재단관계자, “브니엘교회와 신학교 모두 재단소속 부동산, 경매불가피”

▲ 브니엘교회

(속보)본보 8월 6일자 보도에서 학교법인 정선학원이 경매위기에 직면한 내용 중 비교육용 재산 가운데 부산 연산동 부동산이 브니엘교회(김도명 목사)로 알려졌다. 정선학원 모 관계자는 “비교육용 재산 중 경주 암곡동 땅과 부산 연산동 부동산이 있는데, 연산동 부동산은 브니엘교회가 속한 땅”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교회와 신학교가 경매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브니엘교단 관계자는 “브니엘교회 땅이 어느정도 속한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평수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신학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더 자세한 것은 알아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학원 재단 관계자는 “브니엘교회와 신학교 모두가 재단 소속 부동산이다. 경매가 들어온다면 피하기 힘들다. 다행히 브니엘교회는 대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니엘 교단과 중아선교회, 브니엘고 총동창회는 지난 9일 부산일보에 ‘브니엘학원 문제, 진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중아선교회와 브니엘 총회만이 학원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학원 현황과 부채 파악을 위해서라도 임시이사가 파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분위는 11일 임시이사 혹은 정이사를 파견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상준 부장

20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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