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정양희 목사, 상임회장 윤종남 목사 선출
 |
| ▲ 지난 13일 온누리교회에서 개최된 부기총 정기총회에서 조영호 목사가 설교하는 광경 |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34차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온누리교회당(정양희 목사, 기감)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와 2부 회의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회칙수정 문제로 법인이사회와 증경회장단 사이의 긴장감으로 시작됐다. 회의에 들어서자 증경회장 김명석 목사는 회칙수정을 임원선거 뒤로 미루자고 건의했지만 회원들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각종 보고를 받은 후 회칙수정에 들어갔다. 법인이사회가 기존 부기총 회칙과 법인 정관을 하나로 만든 새로운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정관(개정안)‘을 들고 나왔지만, 일부 증경회장들은 “지난 33차 정기총회에서 회칙개정을 결의한 사실이 없다“며 회칙개정에 반대했다. 반면 법인상임이사 조운옥 장로는 “기존 회칙과 새로운 개정안이 큰 차이가 없고, 증경회장단의 역할을 축소한 내용도 없다“며 새로운 개정안을 잘 검토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긋자, 증경회장인 박선제 목사가 나와 “현재 두 개의 회칙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부기총이 두 개로 비춰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 두 회칙을 하나로 만드는데 동의하지만, 좀 더 신중을 기해 34회기 중 임시총회를 통해 회칙을 하나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법인이사 김상권 장로도 “박선제 목사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회칙개정에 시간을 갖자고 동의해 결국 34차 정기총회에서 회칙개정은 불발됐다.
이후 새임원 선출 후 논란은 더 불거졌다. 모회원은 “임원선출도 결국 일부 증경회장들의 작품대로 결과가 나왔다“며 “(회칙개정을 반대한 이유가)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모 회원은 “부기총은 연합기관인데 어떻게 작년 상임회장을 맡은 교단에서 금년에도 상임회장을 맡는단 말인가“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작년 상임회장이었던 이건재 목사가 금년에는 사무총장을 맡은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실무임원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정양희 목사(기감), 상임회장 윤종남 목사(기하성), 총무 이성구 목사(고신), 서기 윤기철 목사(통합), 회계 이춘만 장로(합동), 감사 문동현 목사(합동), 조세현 장로(합동), 한광조 장로(합동)
신상준 부장
(관련기사 7면 ‘부기총 목적헌금 유용 드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