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長, 영남선교대회 개최

24개노회 5천여명 참석, WCC 부산총회 성공개최와 영남지역 선교 방향 모색
영남선교대회
지난 25일,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에 소속된 24개 노회를 대표하는 오천여 명의 성도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체육관에서 2011 기장 선교대회를 열고, 오는 2013년 열릴 WCC(세계교회협의회) 총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장의 영성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남선교대회는 특히 그동안 흩어지는 교회를 표방하며 사회정의를 외친 기장교단 역시 모이는 교회로서 여느 교단 못지않은 단합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컸다. 또 2013년 기장의 본 고장 부산에서 열리는 WCC 총회 개최를 앞두고 기장의 역할을 되새겼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내리게 했다. 이 날 대회사에서 김종성 목사(기장 총회장)는 “우리 교단의 출발지라 할 수 있는 영남지역에서 그것도 부산에서 교단 전체가 참여하는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참으로 값진 일이다”라며 “지금 이 사회가 가시밭길을 마다하고 대로를 흠모하는 교회들을 염려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회개했던 히스기야를 기억하며 온전한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진 목사(기장 총무)는 “한국 역사 속에서 참으로 자랑스러웠던 우리 교단은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교회를 위해서 썩어져 가는 밀알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시간에는 ‘생명’, ‘평화’, ‘정의’, ‘교회’를 위해 고은영 장로(남신도회 전국연합회장), 한세욱 청년(청년회 전국연합회 총무), 진상윤 권사(여신도회 전국연합회장), 윤재환 목사(부산노회장)가 각각 기도를 했다.
이어 열린 파송례에서의 ‘새 시대 새 기장 실천선언’에서 7가지 선언을 발표한 기장은 ▲복음의 올바른 해석자, 전도자가 되자 ▲양성평등을 실천하자 ▲가난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자 ◇영남선교에 함께하자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일하자 ▲하나님 창조질서를 지키고, 보존하자 ▲WCC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쓰자며 ‘교회 선교’와 ‘사회 정의’란 양 날개를 편 기장의 정신을 보여줬다.
한편 이어진 저녁애찬 순서에서는 세상의 굶주리는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주먹밥 한 덩이와 물 한 병으로 저녁 애찬을 나눴다. 또 ‘몸과 맘을 드리고’ 시간에는 장기기증 서약을 했고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 보내기’ 기증서 전달의 시간을 가지며 이웃 사랑의 정신을 실천했다.

최홍혁 기자

20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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