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단체, 기독교NGO 등 일본 구호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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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미산리쿠 초등학교에 마련된 피난소에서 이재민들이 구호품으로 전달된 생수를 나눠 마시고 있다. (사진출처/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
일본 동북부 지역에 9.0 규모의 강진과 쓰나미가 강타해 일본이 초토화 됐다. 지진 발생 열흘째인 지난 3월 20일, 일본 경찰은 공식적인 사망·실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막대한 피해가 일어나자 한국사회의 곳곳에서 일본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지방단체, 기업, 학교, 연예인 등 각계각처에서 기부 및 모금활동을 펼치며 일본 구호활동에 협조하고 있다. 이런 구호 활동에 한국교회도 앞장 서 노력하고 있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12일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긴급구호팀 7명을 파송해 일본 자위대의 긴급구조 활동을 도왔다. 또한 한국교회에서 모금한 구호품을 전달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단장 김삼환 목사)은 <일본 대지진·쓰나미 피해자 및 이재민 돕기> 사업 추진을 위해 3월 17일(목) 오전 일본 현지로 출발했다.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일본기독교단, 일본기독교사회사업동맹 등 일본교회의 주요 연합기관들과 만남을 갖고, 일본 대지진·쓰나미 구호를 위한 한·일 교회의 공동사업과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예장합동, 예장통합은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교단 산하 전국교회에 모금 협조를 당부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일본 동북부 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해 긴급구호팀을 파견, 18일 오전 일본 기아대책과 함께 센다이시 동쪽 시오가마 지역에서 주민 2백여명에게 물과 식량 등 1차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3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시내 23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일본지진 긴급 모금을 시행했다. 3월에 자선냄비가 다시 거리에 나온 것은 자선냄비가 시작된 이래, 83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국제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조용기, 회장 김창명)의 긴급구호 활동이 일본에서 신속하게 진행 중이다. 16일 굿피플 1차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이재민 1,500명을 대상으로 2만5천 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배급했으며 준비가 되는 데로 국내에서 의료팀과 자원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굿피플은 1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1억5천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18일 오후 1시 국제여객터미널 팬스타페리화물선 앞에서 물품과 구호품을 전달하는 부산시에 큰 힘을 보태, 1억원을 모아 모포 1만개를 전달했다. 이날 출항식을 통해 최홍준 목사는 “어려운 사람들의 벗이 되는 것이 주님의 뜻이다. 부산교계 성도들은 힘을 모아 계속해서 하나님 사랑을 나누는 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항식에 참석한 일본 관계자는 “보내준 담요가 추위에 떠는 일본인에게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지전달식은 19일 후쿠이현청사에서 가졌다.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영호 목사)는 ‘사랑의 구호가방’을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부산지역 교회 및 성도들은 형편에 따라 구호가방을 부기총에 주문하면, 부기총이 가방을 제공한다. 이 가방에 칫솔, 비누, 라면, 마스크, 휴지 등 생필품과 사랑의 편지를 적어서 보내주면 부기총은 이를 수집해 일본 현지 교회 목회자들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부산소망성결교회(원승재 목사), 샘터감리교회(안중덕 목사) 등 교회에서 모금활동을 벌여 일본 구호 활동에 협조하고 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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