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아류> 위장 모금운동에 조심하세요

새학장 교회 사칭, 전단지 돌리며 모금운동

최근 각 교회에 신천지를 비방하는 포스터와 전단지, 명함을 돌리며 작년 방화로 전소된 새학장 교회를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찾아다니는 이들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새학장교회 담임목사이자 신천지 전문가인 황의종 목사(예장합동 영남이단상담소장)는 “‘신천지 피해자 모임‘인 갓피플 카페에서만 회원들을 상대로 모금운동이 있을뿐, 교단과 지역교계의 모금운동은 이미 작년 8월경 끝이 났다“고 주장하면서 “몇일전 서울에 잘 알고 있는 목사님이 전화가 왔다. 몇 사람이 찾아와 포스터와 전단지, 명함을 주면서 ‘우리 새학장교회를 도와 달라‘고 요청하길래, 그 목사님이 ‘내가 황의종 목사를 잘 알고 있소‘라며 전화를 돌리려 하자 명함만 빼앗아 달아났다고 한다“며 분명 새학장교회를 사칭해 모금운동을 벌이는 집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 목사는 “이들이 들고 온 포스터를 살펴본 결과 2005년경 신천지를 탈퇴한 최00의 주장과 일치하고 있다”며 최00을 배후인물로 지목했다. 최00은 2005년경 신천지 신도 100여명과 신천지를 탈퇴한 뒤 순천지역에 거주하며 교세를 확장해 오고 있는 신천지 아류격 집단이다. 신천지를 탈퇴한 신현욱 전도사는 “신천지 아류격인 단체들은 총 15군데로 추정된다. 최00은 복음방 교사 출신이라 신천지내 주요 요직을 거친 인물은 아니다. 자신을 이만희 뒤를 잇는 보혜사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신천지와 별반 차이는 없다“고 소개했다.
현재 각 지역(서울, 여수, 창원, 부산 등)에서 포스터와 전단지, 명함(인터넷 전화번호와 농협계좌번호가 있음)을 받았다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황 목사는 “‘이단피해대처방안협의회‘나 ‘신천지예수교피해대책본부‘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찾아와 새학장교회를 사칭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하면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황 목사는 현재 경찰에 실체를 밝혀 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도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피해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교계인사들은 “비록 아류격이지만 방화하고 돈 달라는 신천지의 뻔뻔함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신천지를 몰아내자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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