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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이유는 나겸일 목사의 정년 연장(75세)이 원인
예장통합교단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인천 주안장로교회(나겸일 목사)가 교단탈퇴를 시도 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주안장로교회는 지난 14일 저녁 예배 후 교단탈퇴를 위한 공동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6일 안수집사들이 찾아와 나겸일 목사와 담판을 지으면서 주일 공동의회가 개최되지 못했다.
이번 주안장로교회의 교단 탈퇴 시도는 나겸일 목사 은퇴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나 목사가 금년 정년은퇴를 앞두고 작년 94회 총회시 목회자 정년을 5년 연장해 줄 것을 총회에 청원했다가 결국 실패해, 목회자의 정년이 없는 독립교회로 이번에 탈퇴할 예정이었다. 때문에 작년 총회청원이 실패한 후 총회유지재단에 가입되어 있던 교회재산을 빼내 주안교회 유지재단이라는 독립법인을 만들고, 금년 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주안대학원대학교를 인가받아 내년 3월 독립적으로 신학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이 때문에 교단 안팎에서는 주안교회가 교단을 탈퇴할 것은 시간문제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13일(토) 장로,집사들이 “정년 연장을 위한 교단 탈퇴는 있을 수 없다“고 강력히 항의하면서 나 목사가 이를 받아들여 공동의회 소집은 불발됐다. 교회 모 관계자는 “만약 교단탈퇴가 됐다면 아마 교회가 분리될 위기도 있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이번 주안장로교회를 계기로 한동안 ‘목회자의 임기 연장을 위한‘ 대형교회의 교단 탈퇴가 줄을 잇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벌써 일부 대형교회가 담임목사 임기연장을 위한 독립교회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교계와 교단 임원회가 긴장하고 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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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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