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시화본부 [이단대책연구소] 설립

특정 이단연구 편중 우려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지난 10일 확대임원회를 갖고 성시화운동본부 산하 ‘이단대책연구소’를 설립키로 결정했다. 또 이단대책연구소 소장으로는 신천지 전문가인 황의종 목사를 내정하고 연구소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성시화본부 내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성호 목사)가 연구하도록 일임했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방화로 전소된 새학장교회 복구기금 잔액으로 이뤄진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합동 중부산노회, 지역 교계의 헌금으로 총 2억1천여만원의 성금이 모금 되어졌는데, 이중 1억6천여만원이 새학장교회 복구 기금으로 사용되어졌고, 이중 5천여만원이 남아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소 설립에 대해 우려의 시각도 있다. 새학장교회 복구기금으로 모금되어 졌기 때문에 황의종 목사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은 당연하지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산하에 두는 ‘이단대책연구소’가 자칫 특정 이단연구에만 편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황의종 목사는 자타가 인정하는 신천지 전문가지만, 타 이단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는게 이단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하나님의 교회가 2012년 종말론을 예고하고 있고, 박옥수, 지방교회등이 부산에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에 이단, 사이비 전체에 대처하며 지역교회를 지킬 수 있는 ‘이단대책연구소’가 필요하다는게 이단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2012년 하나님의 교회가 종말론을 예고하고 있어, 사회전반적인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른 모 이단전문가도 “신천지는 5만명 수준이지만, 하나님의교회는 100만명이 넘어간다. 지역교회가 이단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2010년 어웨이크닝 어머니 금식기도회, 일터 사역사명자 축제, 후반기 성시화아카데미, 제2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등 다양한 현안문제등을 논의했다.

신상준 부장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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