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국제적 대형행사 부산에서 잇따라 개최


◇지난 6월 지방교회 지도자들이 방한해 ‘지방교회’가 이단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방교회’ 9월말 ‘국제장로특별집회‘, 부산교계는 침묵만

이단들의 국제적 대형행사가 부산에서 줄을 잇고 있지만 정작 부산교계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7월 5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이단 구원파 IYF 주최 국제청소년연합 월드캠프에 전세계 약 3천명의 청소년들이 몰려 이단들의 축제의 장이 되었지만 지역교회 대부분이 몰랐을 정도로 이단문제에 무관심하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예장 통합측이 이단으로 규정한 지방교회가 ‘국제장로특별집회‘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지역교회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벡스코측 관계자는 “컨벤션홀 전층과 전시장 1홀을 쓸 예정이다. 주최측에서는 20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 하지만 내국인들까지 합한다면 이보다 숫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약 2,000-3,000명까지 행사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교회는 기성 교회 제도와 목회자를 부정하고 양태론, 신인합일주의 등 정통교리에서 벗어난 주장으로 지난 91년 예장통합측으로부터 이단으로 결의됐다.
하지만 최근 지방교회 운동을 최초 비판했던 미국의 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6년 재연구 끝에 연구결과가 잘못되었다며 지방교회를 인정하고부터 지방교회측이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강화하고 나서고 있다.
작년 10월 예장통합측에 재심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나섰고, 한기총에 대한 성명서 발표(2009년 11월 30일), 금년 6월에는 지방교회 지도자들이 방한해 기자회견을 열며 재평가를 정식 요구한 바 있다.
이번 국제장로특별집회도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는 시위성 행사로 추측되며 앞으로 한국교회에 대한 공격적 포교활동의 전초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합측 관계자는 “교단에서 이단으로 인정하는 이상 이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부기총같은 대표기관이 이단 문제에 관심이 없으니 어떠한 대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비관했다. 부산교계 모 지도자도 “대전같은 경우 대전기독교총연합회가 이단과 전면전을 벌여 법정 승소를 한 바 있다. 이후 이단들의 대형집회가 눈에띄게 줄었지만 부산은 해마다 이단들의 대형행사가 늘어나고 있어 이단들의 요람(搖籃)이라고 불릴만 하다“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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