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회자 도덕성 문제등 대국민 여론 악화
기독교 이미지가 타 종교에 비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장통합(총회장 지용수 목사)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지난 19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커뮤니케이션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은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기독교이미지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4대 일간지(조선, 중앙, 한겨레, 경향)의 최근 6개월 보도경향과 지난 5년간 방송사 프로그램을 모니터한 결과 타 종교에 비해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상당히 높았다고 조사결과를 밝혔다. 특히 신문의 경우 기독교에 대한 보도 빈도도 타 종교에 비해 낮고, 부정적인 보도가 상당히 높았음이 조사됐다.
지난 6개월간 4개 일간지에서 종교 관련 기사를 다룬 455건 중 불교 관련 기사가 42%(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톨릭 31%(141건), 기독교 24.2%(110건), 원불교 2.8%(13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사들(95.6%)이 중립적인 기사였지만, 이중 소수를 차지하는 부정적 기사 20건 중 19건이 기독교 관련 기사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조사 결과도 기독교가 타 종교에 비해 부정적인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년간 종교를 다룬 건수 77개 중 기독교 23건, 불교 22건, 가톨릭 16건, 기타 16건으로, 기독교와 불교계의 보도 빈도수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기독교를 다룬 23건 중 17건(73.9%)이 부정적인 내용이었던데 반해 불교계는 22건 중 8개(36.4%)만 부정적인 내용으로 조사됐다.
참석한 한 관계자는 “최근 아내를 살해한 엽기 목사와 목회자의 성추행 사건, 불교계와의 대립등으로 어느 때보다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되어 있다“며 “미디어를 외면하고는 가치를 논할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미디어 매뉴얼을 만들어 한국교회 전체가 공유해 기독교 이미지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장통합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이날 세미나 내용을 통해 대언론 매뉴얼을 준비할 예정이다. 쭦관련기사 9면, ‘기독교 이미지 추락, 해법은 없나(?)’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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