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 선정 놓고 종교편향 논란


▲지난 19일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울산지역 목회자들이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사진 뉴스파워제공)
KTX ‘울산역(통도사)‘ 선정 놓고 울산교계 반발

울산기독교연합회 산하 ‘KTX울산역(통도사) 명칭 폐기 울산 기독교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심광민 목사)가 지난 19일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에서 울산시가 KTX 울산역 명칭을 ‘울산역(통도사)‘로 선정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울산교계를 대표해 ‘KTX 울산역사 명칭을 ‘울산역‘으로 선정할 것을 촉구한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원장 심광민 목사는 “역사 명칭을 둘러싼 종교간의 불화나 지역갈등 조장이 아니다. 분명한 이유를 밝혀, ‘울산역(통도사)‘이 ‘울산역‘으로 선정될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 내용에는 울산역사 명칭을 공모해 112개 중 최고 득표한 ‘울산역‘을 버리고, 하위로 선정된 명칭을 선택된 배경의혹과 울산이 아닌 양산에 위치한 특정사찰명(통도사)의 이름을 기명하는 이유, 울산지역의 유적지나 대표 문화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정 종교의 개별 명칭을 표기해야 하는 사유에 대해 설명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역명 선정 위원들이 울산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입장에서 심사해야 했지만 양산시와의 정치적 협력을 통해 경제적 이득 추구의 이유로 심의 기능을 저하시킨 정항이 곳곳에서 포착된다고 주장하며 ‘우뚝한 울산’, ‘녹색산업글로벌 거점도시’라고 홍보할 명분이 있으냐고 되물었다.
대책위는 현 상황에서 모든 울산지역 개신교회와 시민단체들을 포함 범 교단적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역명선정이 확정될 때까지 공동으로 기도회와 교회별 집회를 가질 계획이며, 울산시민을 상대로 반대서명운동과 국토부, 청와대, 국회를 상대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근본 원인제공이 울산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했다.

신상준 부장

20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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