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총회 지정 사적지 7호 선정
부산진일신여학교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한국기독교사적지로 지정됐다. 이번 사적지 지정은 부산노회가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지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을 총회임원회가 허락해 지난 23일 부산진일신여학교 기념관에서 지정 예식을 가졌다. 부산노회장 김성득 목사는 “이번 사적지 지정으로 이곳이 교육의 현장이 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일신여학교의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회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역사신학)는 사적지 소개를 통해 “부산진일신여학교는 1)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물, 2)한강이남 최초 근대식 여성교육기관, 3)부산지역 3.1운동 발생지로써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의 부산진일신여학교의 활용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산진일신여학교는 부산신교육의 요람이자 민족 독립 운동의 거점으로, 1895년 10월 호주선교부가 좌천동 초가에서 개교한 뒤 1905년 지금의 근대식 건물로 다시 지어졌다. 2003년 부산시가 부산진일신여학교의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해 부산광역시 문화재 기념물 제55호로 지정했고, 2007년도 1억5천만원의 부산시 예산과 동구청의 추가 예산의 지원으로 사료의 수집 정리를 거쳐, 작년 11월 역사관을 개관했다.
예장통합총회는 이번 부산진일신여학교를 비롯해 현재 총 7곳의 한국기독교사적지를 지정한 바 있다. 통합총회는 그동안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1호)을 비롯해 자천교회(2호), 척곡교회(3호), 두동교회(4호),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노고단-왕시루봉, 5호), 여수애양원 예배당(6호, 차후 손양원 목사 묘소도 포함될 예정) 등이다.
한편, 한호 선교 120주년을 맞아 기념 사진 전시회가 부산진일신여학교에서 6개월 동안 약 3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노회 역사위원회(위원장 김운성 목사)와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 이만규 목사)는 지난 23일 사진 전시에 대한 협약식을 맺었다.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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