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령 600호의 獨白(독백)


이사장 김상권 장로
드디어 본보 지령이 600호를 기록하게 됐다. 지령 600호라 하면 주간신문으로서 16년 세월이 흘렀다는 뜻이 된다.
현대를 정보화, 초스피드 시대라고 하지만 수십년의 세월이 그리 짧은 것은 아니다. 이른바 산전수전의 어려운 고비를 수없이 넘나들어야하는 긴 시간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고 사업의 성패 여부도 10년이 고비라고 흔히들 이야기 한다. 이런 뜻에서도 본보의 600호는 마냥 자랑스럽기도 하고, 이제 10대에서 성년으로 자리잡아 가는 성숙의 시기이기도 하다.
흘러간 긴 세월동안 숱한 고비를 맞이할 때마다 눈물과 땀과 기도가 없었다면 어찌 가능했겠는가. 오로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교계 여러 독자와 교단, 교회, 기관들의 배려와 절대적 도움에 지상으로나마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중앙 일변도의 교계신문 판도가 지방화 시대라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나름대로 본보는 교계신문의 특성을 지닌채 헤쳐나갈때 어려운 광고 시장이며 제작비 마련에 적잖은 고비를 넘겨 왔음에 대견스럽기도 하고 용기와 집념으로 인내하며 지켜온 저력을 보고 이사장으로서 축하와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한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더구나 복음화의 볼모지와 다름없는 여건 속에서 용케도 견디어 온 시련과 아픔은 바로 광야에서나 피는 인동초와 다름없다 할 것이다. 오로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없었던들 신이건 사장의 40여년간 닦아오고 수련해 온 노하우를 비롯한 이사 및 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없었다면 이룰수 없는 결과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본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아닐수 없다. 이제는 교계신문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며 부산을 비롯한 영남과 전국에 한국기독신문이란 제호를 알만한 분은 다 알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생각컨데 그동안 여러 이사장을 역임한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과 배려에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창간 정신에 따라 가장 용기있는 신문으로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신문으로서 문서선교자의 사명에 전진하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령 600호를 맞이하면서 격조 높은 차원의 생각을 가지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독자들의 알권리를 시원하게 해줄 청량음료 같은 정보를 공급할 것을 거듭 다짐하고자 한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본보를 위해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 기독교 기관과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또한 아무런 보상도 없이 집필료도 없이 원고를 기고해 주신 집필자 목사님, 장로님, 교수님들에게 이 지면을 빌려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교계 문서 사역의 사명을 위하고 한국교회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일할수 있도록 배후에서, 혹은 새벽제단에서 생각 날때마다 하나님께 중보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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