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련, 부산지역 활동 개시

■교계의 적절한 대응 필요


버스에 반기독교적 광고를 게재한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이하 반기련)이 부산지역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반기련측은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활동(반기독교적 게시물 전시, 반기독교 밴드공연, 버스광고)등을 병행해오면서 아인슈타인의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 없다‘와 세계적 무신론자 리처드 도킨스의 ‘신이 없어도 인간은 열정적이고 영적일 수 있다‘는 문구를 버스에 광고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지금까지 반기련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반기독교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이들이 이달 24일(토, 오후 2시-6시)과 25일(일, 오후 1시-6시)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백화점 앞에서 반기독교적 게시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반기련은 과거 1997년 8월 부산역 광장에서 게시물 전시를 한차례 가진 바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집중되는 시간과 장소이기 때문에, 각 교회 청년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는 교회수호대책위원회(위원장 서정배 합동 총회장)를 조직해 반기독교 활동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수호위 관계자는 “명예훼손, 법적조치등을 포함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교계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도를 넘는 상황이다“고 현 상황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번 반기련 활동에 대해 부산교계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는 “대응해봤자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교계인사들은 이번 반기련 부산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계관계자는 “최근 단월드 사건등 부산교계와 반기독교 단체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기련의 부산활동은 어떤 의도가 있는 듯하다“며 “반기독교 단체들이 부산지역 반기독교 정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은 듯한 모습“이라며 연이은 반기독교단체들의 부산 활동을 우려했다.
반기련은 회원수만 1만 5천명이 넘는 최대규모의 반기독교단체로 알려져 있다.
신상준 부장

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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