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 단체, 이젠 버스 광고까지


◇이러한 반기독교적 광고는 영국, 스페인,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종종 있어왔지만 국내는 처음이다.
■교계반발, 8일 광고는 철거
■반기련, ‘더 진일보한 방법으로 광고할 것‘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회장 이찬경, 이하 반기련)이 지난 2월5일부터 서울시내버스 총 8대에 아인슈타인 말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는 광고를 게재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 광고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의 강한 반발과 서울시청, 관계부처 장관의 개입으로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8일 저녁 11시경 자진해서 광고는 철거했지만 반기련측은 자신의 홈페이지(www.antichrist.or.kr)에 “이번 일을 거울삼아 더 진일보한 방법으로 광고에 임할 것을 (회원들에게)약속드린다“며 이번 버스광고와 달리 ‘비공개 추진을 원칙‘을 거론하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상에서 반기독교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천명했다.
실제 반기련 홈페이지에는 지하철 광고나 신문, 현수막 광고, 거리집회 등을 거론하며 반기독교 정서를 위해 오프라인 활동을 더 넓혀나가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그동안 반기련은 각 지역에 사진과 글을 전시하는 활동과 회원들의 친목을 위한 모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활동을 온라인 상에서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 버스 광고를 통해 오프라인 상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기련 회장 이찬경씨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사회는 다종교 사회이지만 기독교는 인정하지 않는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다른 의미로 보았을때 일반 시민들에게는 욕이나 마찬가지“라며 “오히려 기독교가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찬경씨는 앞으로 반 기독교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밝히면서 “십일조 헌금이 운동(반기독교운동)의 중심이다. 십일조는 성서적으로 맞지 않다. 올해안에 목사들과 십일조와 교리등을 놓고 공개 토론회를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관련보도 9면 기획 ‘반기련 활동 위험수위 넘었다‘
신상준 부장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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