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기도*


이재준 장로(본지 부이사장)


주님!
이 한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응당 누릴 내 것이 아닌
주님 주신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내 것 같이 살지 않도록
선한 청지기 같은
온유하고 겸손함을 주옵소서

낮은 자의 서러움에
가슴 아파 할 줄 알며
소외된 이웃들과
체온을 놓을 수 있는
가난한 마음도 주옵소서

아직도
내 속에 도사리고 있는

오만과 독선
교만과 아집
사치와 허영도
버리게 하여 주옵소서

패역한 이 세대를 위해
고뇌할 줄 아는
세우는 자와 파수꾼의
수고와 경성함도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한해를 접을 때
주님 주신 위로와 평강으로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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